현대차, 팰리세이드 러시아 출격…내년 싼타페·투싼 신형 투입

2021년 싼타페 캘리그래피, 4세대 투싼 등 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가 러시아에 출격한다. 내년 신형 싼타페, 투싼 등이 투입되는 등 SUV 라인업이 강화된다.  

 

현대차 러시아권역(CIS)본부는 30일(현지시간) 풀사이즈 SUV '팰리세이드'를 현지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의 SUV 라인업을 이끄는 대형 SUV모델로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팰리세이드를 314만9000루블(약 4570만원)부터 판매한다. 또한 온라인 구독 서비스 대상모델로도 추가해 최대 1년간 1만2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서비스는 6만7900루블(약99만원), 3만km를 주행할 수 있는 서비스는 7만2900루블(약105만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미 지난해 연말부터 팰리세이드의 러시아 출시를 준비해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연방지적재산원(Rospatent)에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는 등 사전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최근 연방지적재산원에 팰리세이드의 짝퉁 모델 유통 및 상표권 보호를 위해 △팰리서스(Palisus) △팰리브루스(Palibrus) △팰리한스(Palihans) 등 생소한 이름을 자동차 명칭으로 상표등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의 출시와 함께 내년 신규 라인업 출시 계획 일부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 1분기 싼타페 캘리그래피를 출시하고 2분기 4세대 투싼을 러시아 시장에 투입한다. 또한 3분기에는 신형 H-1(국내명 스타렉스)을 투입, 미니 밴 시장도 공략한다. 

 

현대차 CIS본부측은 "팰리세이드는 동급 SUV 중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차량 중 하나로 앞으로 도로에서 주목을 받을 것"이라며 "완벽한 엔지니어링 솔루션,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내부는 신뢰할 수 있는 여행의 동반자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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