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 베이징대학서 '비즈니스 스쿨' 개강…인재 양성 강화

HBS 프로그램 2기 신입생 맞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베이징대학교와 손을 잡고 '오리온 비즈니스 스쿨(HBS)'을 마련, 인재 육성에 나섰다.

 

1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학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광화경영대학원에서 '오리온 비즈니스 스쿨(HBS)' 2기를 개강했다. 이날 개강 행사에 이규홍 오리온 중국법인 사장과 장성핑(張成平) 광화경영대학원 부학장 등 직접 참석, 신입생을 격려했다. 

 

HBS는 오리온이 베이징대학과 손잡고 현지화 인재를 발굴·양성해 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0명의 신입생은 6개월 동안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듣는다.  

 

특히 오프라인 강좌는 베이징대학 광화경영대학원에서 △전략경영 △리더십 △혁신적 사고 △조직경영 등 맞춤형으로 실시된다.

 

장성핑 부학장은 2기 입학식에서 "광화경영대학원은 경영지식을 창출하고, 경영지도자를 양성하는 건 물론 사회진보를 촉진시켰다"며 "오리온과 공동 개발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오리온 현지 인재 양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리온이 중국에서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중국법인과 공장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이 현지인인 만큼 우수 인력 교육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규홍 오리온 중국사장은 "국가와 기업 간 경쟁이 궁극적으로 인재 육성에서 비롯된다"며 "인재 육성 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회사 리더십 교육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993년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하고 중국에 진출했었다. 이후 지난 1997년 베이징공장 설립을 토대로 초코파이 현지화에 성공,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오리온의 지난 3분기 중국 매출액은 306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0%를 넘어선데 이어 10월에도 9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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