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베트남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바우처 제공

롯데백, 비엔틴은행 카드 제휴 프로모션
롯데마트도 '블프' 행사 가세…대폭 할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비엔틴뱅크와 제휴를 맺고 27일 부터 29일까지 3일간 50만동(약 2만3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비엔틴뱅크 카드 갖고, 롯데 선물 받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엔틴뱅크 국제신용카드 보유자(TDQT)를 대상으로 결제 금액만큼 롯데백화점 바우처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구체적으로 비엔틴뱅크 카드로 500만동 이상 결제시 롯데백화점 50만동의 바우처를 제공하고, 200~500만동 이하 카드 결제시 20만동의 바우처가 증정된다. 모두 롯대백화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비엔틴뱅크 카드 제휴 프로모션은 베트남 롯데백화점 전 품목에 적용된다. 각 카드 보유자(신분증/시민신분증 기준)는 당일 첫 유효 거래에 대해 최대 1일 바우처를 받는다. 

 

비엔틴뱅크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카드홀더 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비엔틴뱅크 관계자는 "온 가족이 특별한 쇼핑 기회를 즐기려면 빨리 비엔틴뱅크 국제 신용 카드를 발급하라"고 촉구했다. 

 

롯데백화점이 은행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동안 롯데마트는 대규모 할인으로 고객몰이한. 호찌민시 롯데마트 3곳이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최대 50% 할인, 총 9억동 상당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호찌민씨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골든 시즌 프로모션에 동참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느 것이다. 이번 할인 프로모션에는 롯데마트 외 이마트 슈퍼마켓과 일본 유통몰 이안, 크레센트몰 등도 참여한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베트남 내 프로모션에 적극 나선건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 때문이다. 

 

롯데쇼핑은 올 3분기 베트남 매출액이 73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7.3%, 32.7%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에 따른 대규모 사회 제약 영향으로 기존점 신장률이 크게 낮아진데다 코로나 확산으로 마트가 한 달 이상 장기 휴점에 들어가면서 실적이 떨어졌다. 

 

실적 회복을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14개 점포를 운영 중인 롯데마트는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현지 차량 공유업체 그랩과 함께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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