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인도서 은행·금융서비스 투자펀드 출시

중산층 확대 등으로 은행·금융 산업 성장 잠재력 높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은행·금융 서비스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를 선보였다. 세계 2위 규모의 인구와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은행·금융 서비스 산업의 잠재력이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래에셋 뱅킹&파이낸셜 서비스 펀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한 이 펀드는 은행·금융 서비스 부문에 투자하는 개방형 상품이다. 인도 증시에 상장한 은행을 비롯해 자산관리회사, 생명·손해보험회사, 중개회사, 신용평가기관, 거래소, 비은행 금융기관, 핀테크 등에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은행·금융 서비스 산업은 인도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가장 세분화되고 광범위한 분야"라며 "최근 20~30년간 단순한 은행에서 비은행 금융회사, 보험사, 자산관리회사, 캐피탈 등으로 산업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인도 경제가 앞으로 5조 달러(약 552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경제의 중추인 은행·금융서비스, 보험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새 인도 은행·금융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인도 금융 서비스 분야의 명목 총부가가치는 올해 1740억 달러(약 190조원)에서 오는 2028년 3410억 달러(약 380조원)로 2배 성장할 전망이다.

 

인도 주요 금융기관들은 설립한 지 100년 이상된 곳이 많아 관련 법률이나 규제가 잘 발달돼 있다. 또 루피 강세 안정화와 성장 잠재력으로 금융 부문의 외국자본 유입이 활발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중산층으로 인해 잠재적 소비자의 규모가 크고, 이에 따라 다양한 금융 서비스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보험 부문 규제 완화가 이어지면서 국영기업에 대한 투자 회수와 민간기업들의 역할 증대가 뒤따르고 있다. 아울러 뮤추얼펀드와 펜션펀드 투자에서 주식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 현지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2006년 11월 진출 이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인도법인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작년 말 기준 수탁고는 7조원으로 1년 전보다 2조5000억원 넘게 늘었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