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S21, 빅스비 잠금해제 기능 지원

보완 우려로 중단한 음성 잠금해제 부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1(가칭)'에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보이스로 휴대폰을 잠금 해제하는 기능을 탑재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에서 빅스비 보이스로 잠금 해제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원(One)UI 2.0부터 빅스비를 활용한 잠금 해제 서비스를 중단해왔다. 앞서 설정에서 음성 인식 잠금 해제를 활성화하면 "하이 빅스비"라 말해 잠금을 풀 수 있었다. 하지만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유사한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면 잠금 해제가 가능하다는 우려가 불거지며 이를 삭제했다.

 

이전 모델에서 빠진 잠금 해제 기능은 원UI 3.1을 적용한 갤럭시 S21에서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스비 기술이 발전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확히 인식하게 되면서 해당 서비스를 다시 내놓았다는 분석이다. 세부적인 작동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내년 1월 중순 온라인 언팩 이벤트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S21(6.2인치)과 S21+(6.7인치), S21 울트라(6.8인치) 세 모델로 선보인다.

 

울트라 모델에서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000만 화소 망원 렌즈 2개, 1200만 초광각 렌즈가 장착된다. 전작과 비교해 망원 렌즈가 하나 더 늘어나는 셈이다. S21과 S21+에는 1200만 화소 메인과 64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 등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스냅드래곤 875 또는 엑시노스 2100을 적용하고 안드로이드 11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배터리 사양은 S21 4000mAh, S21+ 4800mAh, S21 울트라 500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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