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투자' 호주 LNG 생산시설 일시 가동중단…내년 초 정기검사

1월 2~7일 액화플랜트 1기 점검 예정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에너지 회사 산토스가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 사업의 액화기지 정기 검사를 내년 초에 실시한다. 액화플랜트를 안정적으로 가동해 생산성을 높이며 GLNG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가스공사도 실적 회복을 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스는 호주 에너지 감독 기관인 AEMO(Australian Energy Market Operator)에 GLNG 액화플랜트 1기의 검사 계획을 공지했다. 이 회사는 내년 1월2일부터 7일까지 약 6일간 정기 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 생산설비 가동은 중단된다.

 

GLNG 사업은 2011년 시작됐다.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에서 조달한 천연가스를 글래스톤의 액화플랜트에서 액화, LNG로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산토스가 지분 30%로 최대 주주며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와 프랑스 토탈이 각각 27.5%, 가스공사가 15%를 보유한다.

 

이들은 2015년 9월 시운전을 수행하고 LNG 생산에 돌입했다. 연간 생산량은 780만t으로 가스공사는 매년 350만t을 국내에 도입할 계획이었다. 2015년 10월 첫 선적이 이뤄지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호주 정부의 LNG 수출제한 정책으로 수익이 악화됐다. 2017년에야 3652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사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순현금흐름이 발생했다.

 

가스공사는 내년 점검 이후 액화플랜트의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수익 개선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매출 24조9826억원, 영업이익 1조3345억원, 당기순이익 582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나 매출은 4.6%, 당기순이익은 88.9%나 급감했다.

 

손실이 커진 배경은 해외 자원개발 사업의 적자 확대에 있다. GLNG도 예외는 아니다. 가스공사가 GLNG 사업 투자 목적으로 출자한 코가스 오스트레일리아(KOGAS Australia Pty Ltd)는 지난해 797억20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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