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용암수 中 유통채널 확대…편의점·징동닷컴 입점

편의점·극장·음료 자판기 등 판매 채널 추가
용암수, 에비앙처럼 고급 브랜드 인식 전환 희망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중국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중국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편의점과 징동닷컴 등에 신규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제주용암천'(현지명 好丽友 熔岩泉, 하오리요우 롱옌취엔)을 편의점과 전자상거래 플래그십 스토어, 극장 그리고 음료 자판기 등 특별 판매 채널을 추가했다. 

 

이규홍 오리온 중국 사장은 현지 언론을 통해 "오리온은 현지 음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젊은층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징둥닷컴 입점했다"며 "중국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미네랄워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6월 중국에서 '제주용암천'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달 초 중국 최대 규모인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해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했다. <본보 2020년 11월 5일 참고 [단독] 오리온, 제주용암수 中 공식 데뷔…국제수입박람회 참가>
 

중국 생수 시장은 현재 약 34조원 규모로, 향후 5년간 1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생수 시장은 인구 수에 비하면 크지 않은 데다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이 중국 생수시장 진출 공략을 서두르는 이유다.

 

이 사장은 "제주용암수가 에비앙과 같은 고급 물 제품으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소매 가격은 병당 약 4.5~5위안(760~850원)에 판매하며 준프리미엄 미네랄 시장을 정조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벽이 높은 중국 생수 시장에 진입하기에 충분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며 "물은 단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산업이 아니어서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그룹에 있어 중국은 글로벌 매출 50%를 차지할 정도로 매출 최대 지역이다. 지난해 오리온의 중국 시장 매출은 976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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