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스테디아'·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iOS 테스트 진행

애플, 앱을 통한 서비스 차단…사파리 이용할 듯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태디아'와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가 iOS 테스트를 시작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스태디아 업데이트 1주년을 기념하며 iOS 공개 테스트를 시작한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19일 지포스 나우의 베타버전의 iO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태디아와 지포스 나우는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로 기존의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했던 하드웨어의 성능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게임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징은 바로 '게임 구동' 자체가 기존의 플레이어의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이루어진다.

 

기존의 PC를 예로들면 플레이어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플레이어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하드웨어가 중요했다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하드웨어는 단순 표시장치에 그치고 클라우드망과 이어지는 연결망의 데이터 처리량과 지연속도 등이 더욱 중요해진다. 

 

이번 스태디아와 지포스 나우의 테스트의 특징은 앱이 아닌 애플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사파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이는 애플이 앱을 통합 서비스에 대해서 반대하면서 사파리를 기반으로 서비스 하게됐다. 

 

구글과 엔비디아는 앱을 통한 서비스에 비해 브라우저를 통할 경우 성능저하가 일정부분 발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경우 약 95%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구글과 엔비디아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iOS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MS는 2021년 내 iOS용 xCloud를 출시위해 브라우저 기반 솔루션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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