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이탈리아에서 밸런타인 데이 한정판 티볼리 'I LOV IT'을 선보였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공개된 티볼리 'I LOV IT'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세티 디자인 공원에서 진행되는 'MUDEC IN LOVE'에 맞춰 출시된 것으로, 쌍용차는 11일 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의 공식 후원사이다.
'I LOV IT'만의 특징은 4가지 색의 차량 지붕과 스포일러, 사이드미러 캡 등이다. 나머지 부분은 은색으로 칠해진다.
4가지 색에는 레드 아이럽잇(Red I LOV IT), 갤럭시 그린(Galaxy Green), 오렌지 팝(Orange Pop), 댄디 블루(Dandy Blue)가 있다.
이외에도 다이아몬드 모양의 18인치 경량 합금 휠과 알루미늄으로 처리된 문턱, 7인치 터치스크린, 스마트 오디오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티볼리 'I LOV IT'은 이탈리아 시장용으로 가격은 2만4200유로(3080만원)부터이며, 총 100대만 생산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디자인 변화를 통한 스폐셜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해왔다. 올블랙, 주시 등 독특한 스타일과 혁신을 통해 티볼리만의 정체성을 강조해왔다.

쌍용차 뿐 아니라 현대차도 최근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스타일 변화를 통한 판매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협업으로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7000대(국내 1700대)를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945만원으로 책정됐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지난해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쇼카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