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나이지리아서 조립 생산…아프리카 선점 포석

스탈리온 그룹과 합작한 라고스 조립공장서 생산 개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나이지리아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조립생산을 시작, 아프리카 전기차 선점에 시동을 걸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나이지리아의 대기업 스탈리온과 손잡고 만든 라고스 조립공장에서 코나 일렉트릭 조립생산을 시작했다. 

 

앞서 현대차와 스탈리온은 바바지데 산워 올라 라고스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현지시간) 라고스 공장에서 공개행사도 개최했다. 라고스 조립공장은 그랜드 i10을 비롯해 투싼,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도 생산한다.  

 

나이지리아에서 생산되는 코나 일렉트릭은 아프리카 시장에 맞게 변형된 모델로 완충시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 

 

가격은 2400만 나이라(약 6970만원)으로 나이지리아에서는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분류된다. 나이지리아 정부도 전기차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산워 올라 주지사는 "코나 일렉트릭의 생산으로 나이지리아 사람들은 가까운 장래 휘발유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며 "라고스 주는 물론 나이지리아 전역에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코나 일렉트릭 조립생산은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두번째로 앞서 현대차는 에티오피아에서도 마라톤 영웅 게브레셀라시가 설립한 마라톤모터스와 손잡고 코나 일렉트릭을 조립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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