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美 암닥스 솔루션 적용…5G 서비스 향상

카달로그원(CatalogONE) 채용
5G 서비스 구상·배포·관리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KT에 이어 LG유플러스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암닥스(Amdocs)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을 채용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의 구상부터 배포까지 빠르게 진행해 5G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암닥스의 카달로그원(CatalogONE)을 채택했다.

 

카달로그원은 5G 서비스의 빠른 출시를 지원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실시간 분석 대시보드 등을 제공해 구상 단계에서 출시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암닥스는 KT에도 카달로그원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 2월 파트너십을 맺고 KT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본보 2020년 2월 6일 참고 KT·美 암닥스 5G 기술 '담금질'…"선두 탈환"> 

 

LG유플러스는 암닥스와의 협력으로 5G 서비스 도입 속도를 높인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5G 기반 서비스를 발 빠르게 도입해 고객들의 5G 경험을 향상시킨다.

 

LG유플러스는 작년 말 기준 5G 가입자 수 116만4000명을 기록해 시장점유율 약 25%를 차지했다. 올해 30%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5G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5G를 포함해 총 2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2018년 대비 86.7% 증가한 규모로 전국 85개시 등 인구 밀집 지역에 약 7만5000개의 5G 기지국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5G 콘텐츠와 기술 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글,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 등과 손잡고 5G 기술을 활용한 AR·VR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기업간거래(B2B) 부문에서도 스마트팩토리와 모빌리티, 드론 등으로 5G 적용 범위를 넓힌다.

 

5G 시장의 성장잠재력은 높다.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5G 시장 규모가 올해 55억 달러(약 6조1400억원)에서 2026년 6679억 달러(약 745조6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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