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내년 中 국제수입박람회 일찌감치 예약

"박람회 참가 서명, 내년에도 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내년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참가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CIIE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리온은 내년 개최되는 제4회 CIIE에 참가한다. 이를 위해 양측은 서명했다. 오리온은 올해 CIIE에 처음 참가, 중국내 유통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얻자 내년 참가를 예약한 것이다. 

 

리커홍 오리온 중국법인 총괄 매니저는 "오리온이 CIIE에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였으나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 제품들이 계약돼 박람회 참가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며 "내년 참가를 위해 주최측과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했다. 오리온은 △제주 용암수 △닥터유 △김스낵 등을 중국 시장에 공식 데뷔시켰다. <본보 2020년 11월 5일 참고 [단독] 오리온, 제주용암수 中 공식 데뷔…국제수입박람회 참가>

 

오리온은 이번 CIIE에서 오리온 브랜드 선보이고 박람회 장점을 살려 판매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기대했다. 

 

성과는 만족스러웠다. 오리온이 전시한 제품에 대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생수 사업과 프리미엄 시장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오리온은 글로벌 핵심시장인 중국에서 닥터유 제품 현지화를 위한 원료 수급 문제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부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의 중국 사업은 전체 매출 5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지난달 기준 오리온의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CIIE를 유통망 확대 플랫폼으로 삼아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며 "특히 내년 참가도 일찌감치 확정, 중국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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