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원자력연료, 'HANA 소재' 상용화 박차…"원전 성능·안전성 잡는다"

1997년 과기부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
한수원과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전원자력연료는 고연소도용 핵연료 소재(HANA) 상용화에 앞장서며 차세대 핵연료 기술을 확보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HANA 개발 현황을 논의했다.

 

HANA는 방출연소도가 70GWD/MTU 이상인 핵연료 소재를 상용화하는 프로젝트다. 연소도가 높을수록 원전 가동률이 향상되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인 사용후핵연료의 발생량이 감소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HANA 개발은 199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 중장기 기술 개발 사업으로 선정돼 시작됐다. 한전원자력연료와 한수원이 각각 50%씩 특허권을 나눠 갖는다.

 

한전원자력연료는 HANA 연구로 차세대 핵연료 개발에 매진하며 탈(脫)원전 시대에 수익 창구를 마련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경수로용 원자력 연료와 중수로용 원자력 연료를 생산해왔다. 2012년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부터 핵연료 피복관 기술을 이전받고 상용화를 추진하며 연구에 정점을 찍었다.

 

원자력연이 개발한 HANA 피복관은 수입 제품 대비 부식과 변형을 막는 저항성이 40%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10월 영광 1호기에서 HANA 피복관의 성능 시험을 진행한 후 국내 주요 원전에 확대 도입됐다. 원자력연은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관련 특허 30여 건을 등록한 상태다. 

 

최근에는 연료의 기계적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시설도 구축했다. 핵연료 개발에서부터 최종 검증까지 독자 수행이 가능하게 돼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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