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승연 기자]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인천의 원도심인 미추홀구가 주목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 주안 1~4구역까지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와 주안파크자이, 캐슬앤더샵에듀포레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다. 이들 아파트가 완공되는 시점에 미추홀구 주안 1~4구역은 1만여 세대 단지 아파트를 품은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프리미엄 건설사 브랜드의 아파트인 만큼 분양가 역시 평당 약 1600만~1800만원까지 책정, 자금 여력이 부족한 부동산 수요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반면 인천 미추홀구 주안 1~4구역 미니신도시 예정지 바로 옆에 지어지는 133세대의 인천신축아파트 ‘청울림아파트’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800만원대로 저렴, 모델하우스 오픈일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평당 800만원 가격대는 인천 신축빌라 매매가보다 저렴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청울림아파트’는 모던하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실용적인 내부 설계, 대단지 아파트 인프라와 학군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인천지역 청라, 송도국제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서울과 비교했을 때 그다지 저렴하지 않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인천의 원도심, 미추홀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도시재생사업이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전개되면서 신도시급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재탄생을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