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인니서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추진

지난달 아큐라디텍 판매 허가 획득…현지 유통사 협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유통업체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아큐라디텍(AccuraDtect SARS-COV-2 RT-qPCR Kit)의 판매를 추진한다.

 

3일 대웅제약 인니법인은 현지 유통사와 아큐라디텍 판매에 협력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인니 매체 RMCO(Rakyat Merdeka co.id)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진단키트 제공으로 인니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큐라디텍은 일반적으로 검출하는 N2 유전자 외에 감염 세포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타깃 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다. 유전자 증폭 기술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해 정확도가 높다. 검체 채취 후 4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지노믹트리와 아큐라디텍의 글로벌 판매에 협업하고 있다. 지노믹트리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아큐라디텍을 공급 중이다. 이미 페루와 싱가포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유럽에서 CE-IVD 인증을 받았다. 미국과 인도, 브라질 등으로도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신청했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인니 판매 허가를 획득하며 아큐라디텍의 수출 길이 열리게 됐다. <본보 2020년 10월 23일 참고 [단독] 대웅제약, 인니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허가 획득>  인니는 세계 4위 규모인 2억74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한 국가다. 일일 확진자 수가 4000명을 넘으며 국가 차원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월드 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인니의 확진자는 41만88명, 사망자는 1만36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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