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삼성 데일리, 삼성 프리로 새단장

뉴스·날씨 등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탑재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삼성 데일리'를 종료하고 '삼성 프리'로 새단장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 데일리를 삼성 프리로 대체하겠다고 공지했다. 삼성 데일리는 갤럭시 S8부터 장착한 온 AI '빅스비 홈'을 업그레이드해 만든 서비스다. 작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삼성개발자대회’(SDC 2019)에서 공개됐다.

 

AI는 뉴스와 날씨,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자 취향에 맞춰 추천해준다. 가령 식사 후에 NBA 뉴스를 자주 보는 습관을 파악해 점심 직후 농구 뉴스를 스마트폰 화면에 자동으로 띄어주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데일리를 삼성 프리로 바꾸고 서비스를 개선했다. 더 간편한 탐색 기능을 제공하고 피드를 멀티탭 구조로 변경했다. 뉴스와 게임 콘텐츠도 포함시켰다.

 

삼성전자는 삼성 데일리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차별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에 미국 AI 음성인식 플랫폼인 비브랩스를 인수하고 AI 기술에 공을 들여왔다.

 

2018년 갤럭시 S8에 AI 비서 빅스비를 처음 탑재했다.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딥러닝을 활용해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도록 기술을 진화시켰다. 이듬해 공개한 갤럭시 노트9에서는 빅스비 2.0(뉴 빅스비)를 장착했다. 자연어 처리 능력이 향상됐으며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휴사와 협력해 예약·결제 서비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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