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커스텀 플레이트' 판매 중단…법적 조치 거론

페이스 플레이트 판매 중단 후 환불 조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는 12일 출시를 앞둔 플레이스테이션(PS5)의 커스텀 플레이트 제작업체가 판매 중단을 발표하고 환불조치를 취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PS5 액세서리 전문업체인 '커스텀마이플레이트'는 PS5 출시와 함께 판매하기로 한 '페이스 플레이트'의 판매를 중단하고 그동안 예약받았던 물량에 대해서 환불조치를 단행했다. 

 

커스텀마이플레이트가 제작한 '페이스 플레이트'는 소니가 PS5를 공개하며 콘솔 양 옆에 부착된 흰색 플라스틱 플레이트를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는 발표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PS5의 팬들은 흰색 물결 모양의 플레이트가 밋밋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노려 제작된 아이템이 페이스 플레이트였다. 

 

커스텀마이플레이트는 5가지 색상의 페이스 플레이트를 제작해 다양한 색상의 PS5를 이용할 수 있게끔 할 계획이었다. 

 

이에 해당 제품들을 PlateStation5.com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고 PS5가 출시되는 12일 배송하기로 했다. 

 

이 때 소니가 문제를 삼기 시작했다. 소니는 처음 홈페이지 주소인 PlateStation5.com이 '플레이스테이션'과 혼동이 될 수 있고 저작권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커스텀플레이트은 홈페이지 주소를 PlateStation5.com에서 CustomizeMyPlates.com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소니는 다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자신들의 지적재산권 안에 페이스 플레이트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 것이다. 소니는 커스텀마이플레이트측에 페이스 플레이트 판매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고 판매가 중단된 것이다. 

 

현재 커스텀마이플레이트는 플레이트 스킨 정도만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자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니가 해당 액세서리를 부문을 직접 판매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페이스 플레이트를 구매하는 것과 자동차 애프터 마켓에서 부품을 구입하는 것의 차이점이 있냐?"는 등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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