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코핀, 사이버 금융범죄 대응력 높인다

모바일 금융 플랫폼 '워키' 보안 업데이트
국민은행 경험·기술 이전 속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경영권을 인수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이 사이버 금융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험·기술을 바탕으로 고객 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자사 모바일 금융 플랫폼 '워키(Wokee)'의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부코핀은행은 "고객의 모든 거래를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소프웨어와 하드웨어, 브레인웨어를 개선했다"며 "모든 보안 장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디지털 금융 확산으로 고객 정보 유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최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 정보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계별로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중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부코핀은행 지분 22% 투자 이후 디지털 뱅킹과 정보기술(IT)을 비롯해 리스크관리 등을 중심으로 역량 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해왔다. 최근 지분 67%를 인수, 1대 주주에 오르며 부코핀은행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반 푸완토노 부코핀은행 회장은 "고객의 안전한 거래를 최우선 목표로 지속해서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객의 정보 보호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정보도 꾸준히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은행과 부코핀은행은 각사 디지털 뱅킹 브랜드 리브와 워키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진출 국가로 리브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리브 KB 캄보디아를 출시, 현재 가입자가 11만명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0월 간편결제 서비스 '리브뱅크페이'를 도입했다. 현재 법인설립 작업을 진행 중인 미얀마에서도 리브 미얀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본보 2020년 8월 27일자 참고 : 국민은행 '리브' 인니 상륙…이슬람금융도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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