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부동산ETF 홍콩증시 첫 상장

일본, 호주 등 선진 아태지역 리츠에 투자
저수익 환경 속 매력적인 배당수익 기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홍콩증시에서 부동산에 투자하는 첫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선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수익 리츠(REITs) 거래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리츠 ETF 출시를 위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 인디시스와 제휴했다.

 

지수는 일본(33.6%), 호주(30.5%), 싱가포르(26.8%)에 상장한 리츠에 균등하게 분배하고, 나머지는 홍콩 기반 리츠에 노출한다. 구성 요소는 사무실과 아파트, 호텔, 창고, 병원, 쇼핑센터, 주차장 등이다. 배당금은 반기 단위로 지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0년간 리츠는 급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부문으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츠는 140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기록적인 자금을 조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약 280조원의 관리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국내 최대 자산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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