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말레이시아 딜러사 계약 경쟁 치열 예고

나자, 영업권 포기에 따른 추가 계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말레이시아 내 딜러권 매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딜러권 매각은 기존 딜러사인 나자 그룹이 판매권리를 포기한데 따른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나자그룹은 기아차와 푸조의 말레이시아 내 판매권리를 매각한다. 나자그룹은 기아차 외에도 푸조, 시트로엥, DS 등 PSA 그룹 차량의 말레이시아 내 판매를 맡고 있으며, 마세라티, 페라리, 두카티 등도 취급하고 있다.  

 

나자 그룹이 이들 업체들의 영업권을 매각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위축이 경영 악화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28만5045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8만552대보다 10만대가량이 적은 수치다. 

 

판매 부진을 겪는 나자 그룹 입장에서는 다수의 딜러권이 오히려 경영 악화를 가중시킨다고 판단했다. 

 

기아차의 말레이시아 내 영업권 매각 소식이 나오자 현지 업계에서는 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대만에서 기아차의 총판을 맡고 있는 사임다비 그룹과 베르마즈 오토 Bhd (BAuto), 베르자야 그룹 등 수주전에 달려들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나자그룹이 이미 기아차 네트워크의 매각을 시작했다" "이미 인수가 결정된 것으로 보이며 BAuto가 이름을 밝히지 않고 새로운 자동차 프랜차이즈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고 밝힌 만큼 BAuto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thumbnails
중공업‧기계‧방산

'우리기술 자회사' 씨지오, 유럽 해상풍력발전 시장 진출 눈앞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기술 자회사 씨지오(CGO)가 유럽이 주도하는 세계 해상풍력발전 건설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지오는 노르웨이 해양기업 OIM과 해상풍력설치선(WTIV) 건조와 관련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2022년 납품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씨지오는 해상풍력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7월 씨지오 지분 23%를 인수했고, 지난 8월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앞서 씨지오는 지난 7월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7000t급 규모 초대형 해상풍력설치선을 건조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상풍력설치선은 대규모 발전 설비를 해상에서 운반, 설치하는데 필수적인 선박이다. 초대형 크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유럽 등 해상풍력발전 선진국의 일부 기업이 경험과 선박을 보유해 독점적으로 운영해 왔다. 국내에는 기술적인 한계로 4MW 이상의 해상풍력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전문 설치선이 없었다. 씨지오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해상풍력발전단지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30MW 규모)'의 해양 시공 전체를 주관한 경험을 갖고 있다. 해상풍력발전 관련 국책연구 과제에 참여해 자체 기술을 축적했다. △해양 구조물용 지주 관체 조정장치 △해양작업용 승강식 균형 데크 △수중 초음파 검사 시스템 등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씨지오는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조선사, 해외 컨설팅사 등 주요 관계사와 해상풍력설치선 설계를 시작, 이미 마무리한 상태다. 현재 주요 조선사, 재무적 투자자와 건조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부럽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