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 두통…뇌경색 전조증상 주의 필요

 

[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어지럼증이나 두통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났다. 어지럼증이나 두통을 방치했다가는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판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뇌경색이랑 뇌로 가는 동맥이 막혀서 뇌조직이 죽는 병을 말한다.

 

뇌신경세포에 5분정도 혈액이 공급되지 않으면 뇌신경세포가 죽게 되어 뇌경색에 이르게 된다. 뇌신경 세포는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아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마비, 경련과 같은 후유증을 반드시 남기게 된다,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뇌혈관에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으로 뇌동맥이 좁아진 곳에 혈전이 침착되어 혈관이 막히게 되는 경우와 심장질환이나 경동맥(뇌에 대부분의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의 혈전에서 피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뇌혈관을 막는 색전이 있다.

 

이런 혈전과 색전을 잘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당뇨병, 고혈압, 흡연, 비만, 고콜레스테롤증, 심장병, 먹는 피임약 등이 있고, 이런 요인들은 뇌경색이 발생하는 이차적 원인이 된다.

 

뇌혈관이 막히게 되면 막힌 혈관의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혈관이 막힌 정도 에 따라 증상이 시작된 후 수분 또는 수 시간 내에 사라져 완전 회복되거나 증상이 심해져서 전신마비, 생명을 잃기도 한다.

 

성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심영보 원장은 "뇌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발병초기 뇌전산화단층촬영(CT)나 뇌자가공명영상촬영(MRI)등을 시행하여 어렵지 않게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영보 원장은 이어 "초기에 알아채지 못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다가 갑자기 쓰러지게 된다면 혈관이 막힌 정도에 따라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기 점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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