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가스로그 LNG운반선 시운전 돌입

2018년 가스로그서 수주한 물량…올해 말 인도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해운사 가스로그에 인도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를 무리없이 마치고 시운전에 돌입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LNG캐리어 업체 가스로그(GasLog)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최신형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해상 시운전에 착수했다

 

이 신조선은 '가스로그 조지타운'호로 명명되며 인도 후 미국 주요 LNG 생산 수출기업이자 대규모 LNG 운반선 용선주인 셰니어 에너지사와 용선계약을 맺고 투입된다. 가스로그가 셰니에르 에너지와 7년의 단기용선계약을 체결하면서 LNG선을 발주했기 때문이다. 

 

중공업이 건조한 이 LNG운반선(Hull No. 2300)에는 '마크 III 플렉스 플러스(Mark III Flex Plus)' 화물창이 탑재되고, 서브쿨러(sub cooler)와 결합해 일일기화율(BOR / Boil-Off Rate)이 0.0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조선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8년 가스로그로부터 수주한 물량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가스로그로부터 4123억원에 LNG선 2척을 수주했으며, 계약 종료일은 올해 말이라고 공시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가스로그 조지타운호는 지난 4월 18만CBM급 가스로그 윈저호와 5월 가스로드 웨일스 7월 가스로그 웨스트마인스터호 등에 이어 올해 가스로그에 인도되는 네 번째 신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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