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글로벌 지식 공유 플랫폼 출시…'언택트 마케팅' 강화

한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니서 서비스
의료진 대상 온라인 강의·대웅제약 연구·제품 현황 공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이 국내를 포함해 주요 아시아 5개국에서 의료 정보 공유 플랫폼을 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비대면 교류를 활성화하고 언택트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의료 지식 공유 플랫폼 쉐어독(Sharedoc)을 이날 오픈했다.

 

쉐어독은 의료 산업 동향, 최신 의료 정보 등을 제공하는 영어 기반 플랫폼이다. 매주 의료 관련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지원하고 대웅제약이 출시한 비타민 임팩타민, 조혈제 에포시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등 제품 정보가 공유된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과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이다.

 

대웅제약은 이날 쉐어독의 오픈을 기념해 첫 온라인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김동호 원자력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이 진행한다.

 

대웅제약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한국의 검역 시스템을 소개하려 한다"며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산염)과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쉐어독을 통해 의료 관계자들이 정보를 쉽게 얻고 네트워킹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제품과 연구 현황을 알리며 기술력을 알린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에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위케어 캠페인(WE CARE Campaign)'을 실시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인한 위궤양의 예방과 치료를 비롯해 위 질환에 관한 정보를 4회에 걸쳐 온라인 라이브 강의로 제공했다.

 

5월에는 'IMCAS ACADEMY'에서 라이브 웨비나(Live Webinar)를 열었다. IMCAS ACADEMY는 세계 3대 미용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이다. 대웅제약은 전 세계 미용·성형외과 의료진에게 나보타의 효능과 안전성을 홍보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쉐어독은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의 실용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보건 분야의 지식 공유 플랫폼"이라며 "의료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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