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승연 기자] 살균소재 전문기업 바이오켐코리아(대표 이근우)는 친환경 살균소재 전문기업으로 소재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사가 보유한 살균소재 기술을 이용, 다양한 형태의 캐니스터 살균티슈(캔 형태로 포장된 물티슈)를 선보임으로써 해외 수출에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뤄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주문 폭주로 인해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이근우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물티슈가 팩 형태가 아닌 캐니스터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에 착안, 캐니스터 형태로 포장된 살균 티슈를 제품으로 출시했다.
현지 맞춤식 제품 출시인 셈이다. 미국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올 8월에는 미국의 모 회사와 연간 2000만 달러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현재 전 생산라인을 자동화하여 월간 200만 개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미국 FDA에 등록을 완료했고, 현재 EPA(미국 환경보호국) 등록도 목전에 두고 있다. EPA에 등록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되고 수출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 구성은 병원용 벌크타입(300매), 가정용(100매), 차량용(70매), 휴대용(20매) 등의 다양한 구성을 갖추고 있어 제품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힘들고 수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제품의 현지화 전략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