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명명식…삼성중공업 원격 진행

알테라 인프라스트럭쳐, 리브랜딩 전 티케이 오프쇼어 시절 2015년 발주
신조선 3척 온라인 명명식 진행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에 선박 3척을 주문한 알테라 인프라가 온라인으로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신형 탱커 명명식을 원격으로 진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라 인프라스트럭쳐(옛 티케이오프쇼어, 이하 알테라 인프라)는 삼성중공업에 건조 주문한 수에즈막스급 신형 셔틀탱커 3척에 대한 온라인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명명식은 알테라 인프라가 사명 변경전 티케이 오프쇼어 시절 지난 2015년 삼성중공업에 3702억원 규모로 발주한 셔틀탱커 3척에 대한 명명식이다. 명명식에서는 신조선 13만DWT급 커렌티 스프릿과 10만3000DWT급 알테나 웨이브, 동급 알테라 윈드 등 3척이 명명됐다. 선박은 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사용해 연료효율을 높이고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을 통합한 알테라 E-셔틀 설계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2차 전지뿐만 아니라 배전 배터리 팩으로 추진된다. 

 

알테라 인프라는 당시 선박을 발주하면서 신조선은 쉐브론 캐나다와 허스키 에너지, 모스바허 오퍼레이팅 등과 체결한 15년 대선계약에 투입된다고 전했다. 이들 석유회사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캐나다 동부까지 수송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명명식을 가진 선박을 인도할 경우 알테라 인프라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서비스를 확충하게 된다. 

 

잉빌드 씨더 알테라 인프라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산업을 선도하고 새로운 비전 지원과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브랜드를 바꿨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 알테라 인프라로 리브랜딩 된 티케이 오프쇼어는 1973년 설립된 셔틀탱커 분야 세계 1위 업체이다. 지난해 기준 보유 셔틀탱커 32대 중 상당수가 삼성중공업을 통해 건조하는 등 계약 의리를 이어오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