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굴착기 더 똑똑해진다…美 그린 머신 파트너십 체결

전기·유압식 굴착기 선봬
배출가스·소음 ↓…업무 효율성 ↑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 굴착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환경 이슈 영향으로 전기·유압식 굴착기를 출시,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소음도 최소화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북미법인은 재생 가능한 파워 드라이브 시스템 제조업체 그린 머신 이큅먼트와 함께 전기·유압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산밥캣은 표준 디젤 전원을 대체하는 그린머신의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굴착기를 판매한다. 

 

전기·유압식 기계는 디젤 작동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일일 운영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또 배기가스 배출을 낮춰주고 소음을 최소화한다. 디젤 굴착기 보다 유지보수 비용도 감소한다. 건물이나 공공 장소 등 도시 환경에서 작업하는 작업자에게 적합하다. 

 

지난 2010년 설립된 그린 머신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체 에너지 회사인 비리디 파렌트가 전액 출자한 회사다. 주로 소형 굴삭기와 휴대용 조명 타워, 기타 유사한 기계 플랫폼의 전력계통 개발을 담당한다.

 

존 앰 윌리엄스 그린 머신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사용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두산밥캣과 같은 글로벌 리더와 협력함으로써 밥캣 기계의 성능 기술과 전기의 이점을 협력해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유압식 굴착기는 디젤 장비가 지원할 수 없는 밀폐공간과 실내외 지역 건축을 지원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가능한 신제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는 두산밥캣은 그린 머신과 손을 잡고 소형장비업계에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엘 허니맨 두산밥캣 혁신담당 부사장은 "전략적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최신 기술을 제공하고 업계의 전기화를 가속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며 "두산밥캣은 기존 디젤 장비에서 전기화 장비로 바꾸면서 고객이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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