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수출실적 74.7% ↓…마힌드라 79.7% 급감

평균 75% 감소…포드 84.5%로 최고 수준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수출 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첸나이 공장이 2분기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27일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공장은 2분기동안 총 1만2688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5만200대)보다 74.7% 감소한 실적이다.

 

2분기 인도 자동차 전체 수출도 75%나 감소했다. 

 

현대차 인도공장의 수출 실적 감소는 인도 자동차 산업 전반의 수출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현대차가 인도내 자동차 산업 수출 1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인도 자동차 산업의 지난해 4월부터 12월 누적 자동차 수출량은 총 54만384대로 전년 동기보다 6% 성장했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수출비중 26.8%(14만4982대·전년비 15.17%↑)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수출 지역도 아프리카와 중동, 남미, 호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91개국에 달한다.

 

현대차 뿐 아니라 다른 인도 완성차 업체들의 수출량도 급감했다. 인도 1위인 마루티스즈키는 같은 기간 9410대를 수출,  65% 감소했다. 포드는 5209대를 기록, 84.5%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5395대를 수출하며 업계 3위에 위치했다.  

 

폭스바겐은 4154대로 77.6%, GM은 3186대로 84%, 닛산은 2127대로 80.9% 감소했다. 쌍용자동차 모회사인 마힌드라는 896대를 기록, 79.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자동차 업계는 수출 정상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의 인도 수출실적도 4월 1300대 수준에서 6월 5500여대로 4배 이상 증가시키며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도 정부가 자동차 수출 분야 활성화를 위해 대대적인 수출 인센티브 정책을 논의하고 있어 수출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본보 2020년 6월 30일 참고 '인도, 車 수출길 확대' 현대차 첸나이공장 수혜 예상…기아차도 기대>

 

업계 관계자는 "2분기 자동차 수출이 75%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공장·딜러망 폐쇄, 부품 공급 차질, 통행금지 및 국제 무역의 중단으로 인해 나타나게 된 것"이라며 "현재는 차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며 몇 개월동안은 꾸준히 정상화 과정에서 수출 물량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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