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일본서 '안면인식' 계좌 개설 도입

생체인증 스타트업 '리퀴드'와 협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일본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계좌 개설 서비스를 도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일본 자회사 SBJ은행은 지난 8일 생체인증 스타트업 리퀴드의 eKYC 기술을 적용한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인 정보 입력, 본인 확인 서류 제출과 함께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신규 계좌를 만들 수 있다. 계좌 개설 신청에서 이용까지 1주일가량 소요되던 시간을 이틀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SBJ은행은 리퀴드의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 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SBJ은행은 '디지털 컴퍼니' 전략을 통해 핀테크 경쟁력을 높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디지털·ICT(정보통신기술) 전문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 SBJ DNX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ICT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및 ICT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BJ은행은 또 일본 최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플랫폼인 라인 등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한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비대면 예금·대출·외환 서비스 등 디지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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