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OCOP 인증 제품 확대…'지역 생산자 상생 강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OCOP(지역생산자조합)인증 제품을 확대, 지역 생산자들과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은 OCOP인증 제품 입점을 확대한다. OCOP는 '1마을 1상품'을 골자로 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정책 사업으로 각 지역의 문화 특산물을 개발하기 위해 베트남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다. 

 

베트남 당국도 OCOP 제품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OCOP 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들의 등급을 매겨 제품의 품질과 포장 등에도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OCOP인증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한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롯데마트가 지역 생산자과의 상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OCOP인증 제품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OCOP 인증제품은 안전성 등 장점이 많아 취급 품목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베트남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한편 생산자와의 상생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08년 국내 유통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4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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