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 모니터 생산라인, 베트남 이전 계획없다" 공식 부인

베트남 관영매체 보도…삼성 "이전 계획 없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모니터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베트남 현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모니터 생산라인을 상당 부분 베트남 호찌민으로 옮길 계획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관영매체 투오이 트레(Tuoi Tre)는 삼성전자가 중국 모니터 생산 물량을 베트남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로 이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의 탈(脫)중국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도 이에 동참했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베트남 박닌성(SEV)과 타이응웬성(SEVT) 등 2곳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호찌민에 가전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 사업장에서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한다.

 

지난 3월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도 착공했다. 2억2000만 달러(약 2600억원)을 들여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R&D센터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액은 170억 달러(약 20조5600억원) 추정된다. 최근에는 모바일과 가전 등에 이어 반도체까지 논의하며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작년 11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면담에서 반도체 투자를 요청한 바 있다.

 

지속적인 투자로 실적도 성장하고 있다. SEV와 SEVT, SEHC의 매출액은 작년 기준 60조1170억원으로 1년 사이 11% 성장했다. 중국 지역 매출액(약 38조원)보다 57%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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