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차 성큼' 얀덱스, 현대모비스 4세대 자율주행차 공개…연말 100대 생산

4세대 자율주행 쏘나타, 연말 미국 미시건 지역 운행 계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모비스와 러시아 최대 포털 얀덱스(Yandex)가 손잡고 개발한 4세대 자율주행차가 공개됐다. 

 

얀덱스는 2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와 함께 개발한 4세대 자율주행차를 공개하고 연말까지 운행규모를 100대 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4세대 자율주행 쏘나타에는 기존 3세대 모델에 비해 3개 센서가 추가됐고 센서들의 위치도 재배치 됐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차량 내 전자제어장치와 얀덱스의 무인 기술을 통합하는 업무를 진행했다. 

 

4세대 모델은 모스크바 시내에서 이미 운행되고 있다. 특히 얀덱스는 러시아 이노폴리스에서 운영되고 있는 로보 택시 프로그램을 미국 미시간에서도 운영한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얀덱스와 지난해 3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을 시작했었다. 이어 지난해 7월 8세대 쏘나타를 기반으로 한 프로토타입 차량이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얀덱스는 러시아 검색점유율 60%를 기록하고 차량 호출 서비스에서 1위 차지하고 있는 IT기업으로 특히 자율주행 기술 알고리즘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얀덱스는 자율주행차 시스템의 알고리즘을,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센서와 제어기 등을 맡아 협업해 왔다.

 

얀덱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와 협력한 첫 해 큰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현대모비스와 협력을 통해 자율 주행 기술이 크게 발전됐으며, 4세대 자율주행차를 통해 앞으로 더 빠르게 기술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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