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TV네트워크와 여행콘텐츠 제작…팰리세이드 등 SUV 총출동

이노션 참여 총 4회 제작…6월 3일 첫회 공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TV네트워크와 손잡고 여행콘텐츠를 제작한다. 특히 미국 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투싼, 코나 등 현대차 SUV 라인이 총출동, 향후 이들 모델 판매량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TV네트워크인 '테이스티메이드'와 손잡고 4부작 TV시리즈 '언-어드벤쳐'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언-어드벤쳐'는 오는 6월 3일(현지시간) 테이스티메이트의 스트리밍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에 현대차그룹 광고대행사인 이노션과 캔버스 월드와이드가 참여했다. 

 

'언-어드벤쳐'에는 미국 유명 방송인인 살 마세켈라가 출연해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코나를 타고 평생동안 자신이 태어난 주를 벗어나보지 못한 사람들과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게 된다. 

 

'언-어드벤쳐'의 촬영은 이미 1·2회분이 완료됐으며 각각 6월 3일과 10일 공개되고 3·4회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촬영이 연기된 상황이며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회에는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싱글맘 포르샤 씨가 처음으로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포르샤 씨는 플로리다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며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그녀의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2회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을 지망하는 제이의 이야기와 그의 코미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차가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것은 미국인 전체 인구의 10% 가량인 3500만명은 평생동안 자신이 태어난 주를 떠나본 적이 없다는 통계 때문이다. 

 

현대차는 자동차가 세상을 경험하는데 있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유행으로 이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현대차에 대한 이미지 개선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안젤라 제페다 현대차 미국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우리는 현대차의 자동차를 타고 운전하는 사람들의 일상에 대해서 항상 생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여행이 중단되고 있지만 언-어드벤쳐를 통해 시청자들과 여행하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세상을 경험하는데 있어 자동차의 힘을 보여줄 수 있어 흥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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