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최대주주 된다

유상증자 참여…당국, 추가 지분인수 승인
2018년 2대 주주 2년 만에 최대주주 도약 

 

[더구루=유희석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최대주주가 된다.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 현지 시중은행 인수에 성공한 국민은행은 앞으로 주택금융, 소매금융, 디지털뱅킹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관련 업계와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전날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국민은행이 지분 추가 매입으로 최대주주가 되기로 합의했다고 보고했다. OJK 관계자도 "국민은행의 부코핀은행 지분 인수를 지지한다"며 "관련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코핀은행은 자산 기준 인도네시아 10위권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22% 지분을 확보해 부코핀은행 2대주주에 올랐다. 현재 최대주주는 보소와그룹으로 23.4% 지분을 보유한다. 

 

국민은행은 다음 달 말로 예정된 부코핀은행 유상증자에 참여해 추가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의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코핀은행 주가는 전날 33% 급등한 165루피아를 기록했다. <본보 2020년 5월 18일 참고 KB국민은행, 인니 부코핀은행 증자 참여 전망>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 인수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은 경기침체 등으로 인도네시아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상태다. 

 

부코핀은행의 부실도 문제다. 부코핀은행은 지난 2017년 부실채권 규모가 대출한도의 5%를 초과해 당국의 감시대상에 오른 전력이 있다. 2018년에는 회계 오류도 발각됐다. 내부 감사 결과, 신용카드 사업 매출 오류로 순이익이 1조루피아(835억원)에서 1840억루피아(154억원)로 쪼그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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