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공장 '인공호흡기 수리' 참여

피라시카바 공장 직원 40명 자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공장이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호흡기 수리사업에 참여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라질 피라시카바 공장 내 인공호흡기 수리센터를 마련하고 상파울루 주 소재 병원들에서 수거된 인공호흡기 수리를 시작했다. 

 

이번 인공호흡기 수리는 브라질 내 산업 교육 학교 네트워크인 '세나이(Serviço Nacional de Aprendizagem Industrial, SENAI)'가 주관하고 16개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이루어지게 됐다.

 

세나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사용량이 늘어난 인공호흡기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브라질 당국과 협의를 통해 브라질 전역의 기업들과 협의를 통해 수리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들은 전국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인공호흡기를 가져와 수리하고 이를 필요한 병원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인공호흡기 수리에는 현대차 피라시카바 직원 40명이 자원했다. 이들은 자동차 생산, 수리, 행정, 구매, 금융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던 직원들로 이중 전기기술자, 엔지니어, 유지관리 기술자 등 18명이 세나이의 온라인 교육을 받아 인공호흡기 수리에 투입됐다. 

 

현대차 브라질법인 관계자는 "인공호흡기 1대를 사용하지 못하면 최대 10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며 "코로나19를 퇴치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 중에 인공호흡기와 같은 필수적인 장비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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