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베트남서 덩치 키운다…하노이지점 자본 3배 확대

베트남 시장 공략 본격화…신남방국 진출 속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베트남 하노이지점의 자본 확충을 추진한다. 베트남 사업 덩치를 키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의 자본 확충을 승인했다. KB국민은행은 하노이지점의 자본을 기존 3500만 달러(430억원)에서 1억 달러(1230억원)로 늘릴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작년 2월 하노이지점 문을 열었다. 호찌민지점에 이은 베트남 내 두 번째 지점이다. 베트남의 개발 및 투자, 한국 기업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사업에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던 KB국민은행은 최근 신(新)남방 국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은행이 지난달 미얀마 중앙은행으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취득했다. 9개월간 준비 기간을 거쳐 본인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포함한 주택청약 프로세스, 모기지 대출, 기업 금융, 인프라 금융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또 캄보디아 1위 소액대출 금융사 프라삭의 지분 70%를 6억300만 달러(7339억원)에 인수했다. 프라삭은 전국 180개 영업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4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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