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 홍대·가로수길 닮은 2.5㎞ '코리아벨트' 생긴다

하노이 남동부 친환경 신도시에 한국형 음식·쇼핑 거리 조성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친환경 신도시에 홍대, 가로수길을 닮은 '코리아 벨트'가 생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에코파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 흥이엔성에 들어서는 친환경 신도시 에코파크에 '코리아 벨트'를 조성한다.

 

이는 서울 명동, 홍대, 가로수길, 이태원 등 한국형 거리 상권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총 길이는 2.5㎞다. 음식점, 카페 등 식음료 매장을 비롯해 쇼핑,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에코파크 측은 거리가 완성되면 매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15㎞ 떨어진 흥이엔성은 '하노이의 분당'으로 불린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에코파크는 공정률은 전체 9단계 중 4단계인 20%가 진행됐다. 모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최대 20만명이 거주·생활하는 매머드급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에코파크는 크게 구역 1부터 12까지 구분돼있다. 1구역은 에코파크 본사와 지원 시설로 사용 중이고, 2구역부터는 거주 지역과 각종 업무지구·상업지구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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