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난해 철 생산 세계 3위…현대제철 7위 동국제강 39위

-중국 제외한 글로벌 40개사 조강 생산량 통계
-조강 생산량 1위는 '철강 공룡' 아르셀로미탈 차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 세계 40개 철강기업 철강 생산 순위에서 '톱10'에 들며 글로벌 조강 생산 능력을 인정 받았다. 

 

중국 포털 사이트 시나닷컴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작년 한해 동안 중국을 제외한 40개의 글로벌 철강 생산업체의 총 조강 생산량은 5억5000만t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절반 이상의 철강공급을 담당한 중국이 빠지면서 조강 생산량 1위는 유럽의 다국적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이 차지했다. 아르셀로미탈이 총 8980만9000t을 생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조강을 생산한 기업 1위에 등극했다. 

 

이어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니폰스틸이 4785만t을 생산해 2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3800만7000t을 생산해 3위에 올랐으며, 현대제철은 2148만4000t으로 7위를 차지했다. 동국제강은 39위에 그쳤다. 
 
특히 10위권 안에는 인도 주요 철강사가 대거 포진했다. 인도 타타스틸과 JSW스틸, SAIL 등이 올랐다. 

 

미국의 최대 제강기업 뉴코(Nucor)와 국영 철강·금속산업 지주회사(IMIDRO)도 각각 6위, 8위에 오르면서 높은 조강 생산량을 보였다. 

 

대체로 인도와 일본, 러시아, 미국, 독일 주요 철상사의 조강 생산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도와 이란, 우크라이나 등은 조강 생산 보다 원자재 측면에서 더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우크라이나 최대 철강업체인 메트인베스트 홀딩(Metinvest Holding)은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778만t으로 23위에 그쳤으나. 철광석 생산량은 2902만8000t에 달한다. 또 러시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로 철 생산량을 362만t에 불과했으나 철광석 생산량은 6000만t 이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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