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감산없다…신규시장 도전"

-코로나19 팬데믹 및 철강 수요 감소에도 철강생산 유지 
-신규 시장 모색…공장 내 일자리도 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경기불황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철강 생산을 유지, 신규 시장에 도전한다. 

 

30억 달러의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평가 가치 절하 등으로 순손실 규모가 누적됐지만, 제철소 운영 능력과 영업 전망,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한 동국제강의 지원에 힘입어 재도약에 나선다. 특히 철강 감산 없이 생산을 유지해 새로운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CSP제철소는 철강 생산을 계속 유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합금 수요가 감소하자 새로운 시장을 진출을 모색한다. 

 

CSP 제철소는 "운영의 연속성은 사회에 필수적"이라며 "국가혁신시스템(NIS)에 대한 전기 에너지의 생성이 필요하듯 필수산업 유지를 위해 (철강) 생산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계획대로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CSP 제철소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22만2432t의 강철 슬래브를 생산, 1분기 평균을 유지했다"며 "브라질 철강 수요가 급락하고 있지만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찾기 위해 생산활동을 이어가고 일자리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브라질은 지난 몇년간 철강 수요 급락으로 일부 철강회사가 감산 결정을 내리는 등 공장 셧다운했다. 

 

브라질 철강사인 게르다우(Gerdau S.A.)사도 오루 브랑코에 위치한 공장의 고로 셧다운을 결정, 미주 활동을 줄이기로 했다. 또 다른 브라질 철강회사인 우지미나스와 아르셀로 미탈 이녹스 브라질 역시 이와 비슷한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30%, 브라질의 발레(Vale)가 50%, 포스코가 20%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연 300만t 규모로 슬래브를 생산하는 일관제철소로, 동국제강은 CSP 프로젝트에 총 54억 달러 규모의 투·융자(자본금 24억 달러 45%, 차입금 30억 달러 55%)를 주도했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가동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생산 293만t, 1억6400만 달러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30억 달러의 차입금에 대한 금융비용과 평가 가치 절하 등으로 순손실 규모가 누적돼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동국제강과 포스코, 발레 등은 지난해 CSP제철소 재무구조개선을 목적으로 3년간 5억 달러를 추가 출자하는 유상증자키로 했다. 동국제강은 5억 달러 중 CSP 지분율 30%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달러를 3년간 분할해 참여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주주사와 대주단 모두 CSP의 제철소 운영 능력과 영업 전망, 그리고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출자로 CSP 제철소는 경영 안정화 계기를 마련, CSP에 대한 가치를 재평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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