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美 조지아 공장 일원화로 생산 운영 효율화…고정비↓·생산성↑

전기차 수요 둔화·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전략
생산 거점 일원화로 고정비↓가동률↑생산성↑

 

[더구루=나신혜 기자] SK온이 북미 생산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조지아주 SK배터리아메리카(SKBA) 단독 공장 생산 체계로 전환한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시장 환경에 대응해 비용 효율화를 꾀하고 수익성을 제고한다.

 

3일 SK온에 따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SKBA 1공장 물량을 2공장에서 생산한다. 규모가 더 크고 최신 설비를 갖춘 2공장에 생산을 집중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공장 일부 생산라인을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으로 전환한다. 하반기 양산에 돌입해 변화한 시장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SK온 측은 "이번 조치는 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생산 운영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수익성 중심 경영을 통해 손익 개선을 가속화하고 북미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지아 1공장은 연간 10기가와트시(GWh) 생산 능력을 갖추고 2022년 1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 2공장은 12GWh 규모로 2022년 4분기 상업 가동에 들어갔다.

 

SK온은 생산 효율화를 통해 △고정비 감소 △가동률 개선 △최신 설비 활용에 따른 생산성 향상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24일 SK이노베이션 제1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발표된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과도 궤를 같이한다.

 

생산 효율화와 함께 북미 시장 대응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SK온은 올해 하반기 현대자동차그룹과 합작한 배터리 공장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를 가동할 예정이다. 조지아 공장은 수익성 중심으로 효율화하는 한편, HSBMA를 통해 유연한 공급 체계를 구축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적기에 납품할 계획이다.

 

한편, SK온은 북미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면서 포드와의 합작을 종결했다. 포드와의 합작 법인이었던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은 SK온이 단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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