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TSMC 현지 공장 인근에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TSMC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1나노미터(nm) 반도체 장비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지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일본 전자 부품 제조사 무라타 제작소(MRAAY, 이하 무라타)와 협력해 전고체 전지용 세라믹 분리막 양산에 돌입한다.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위한 세라믹 필름의 대량 제조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낸드플래시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가 일본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서 신규 생산라인 '팹2(Fab2)' 운영을 개시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 경쟁에서 입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닛산이 미국에서 대표 전기차 ‘리프(Leaf)’를 둘러싼 소비자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앞서 배터리 과열 위험으로 곤혹을 치룬 바 있는 가운데 추가 수리·보상 책임 부담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29일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주민 4명이 최근 닛산 북미(Nissan North America, In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들은 2019~2022년형 리프의 배터리 과열과 화재 위험을 문제삼으며 약 4만8295대가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하고 있다. 원고들은 닛산의 레벨 3(Level 3) DC 급속 충전 시스템에 결함이 있어 배터리 과열과 화재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닛산은 이를 인지하고 운전자들에게 경고를 제공했지만 충분한 수리나 보상은 제공하지 않았다는 게 원고 측의 지적이다. 닛산은 작년 10월 레벨 3 DC 급속 충전 시 고전압 배터리 팩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으로 2019~2020년형 리프 약 2만3887대에 대해 공식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리콜 대상은 2018년 8월 29일부터 2020년 11월 3일까지 테네시주 스머나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이었다. 당시 닛산은 문제 해결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 사고로 사실상 멈춰섰던 일본의 원전 정책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인공지능(AI) 보급 확대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을 늘리기로 하면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은 에너지 전환과 신산업 육성, 전력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신규 원전 건설과 기존 원전 재가동을 추진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일본 미쓰비시파워로부터 베트남 '오몬4(Ô Môn IV) 복합화력발전소'용 가스터빈을 조달한다. 발전소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미쓰비시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오몬4 발전소에 M701JAC 가스터빈 2기와 보조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 가스터빈은 복합발전 효율 64% 이상을 달성하며 300만 시간 이상의 운전 경험으로 신뢰성이 입증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베트남 남서부 깐터시에 들어서는 오몬4 발전소는 1155MW급 대형 열병합 발전소다. 페트로베트남(PVN)이 발주하고,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PECC2 컨소시엄이 EPC(설계·조달·시공)를 맡는다. 지난달 착공했으며, 상업 운전은 202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완공 시 오몬4 발전소는 메콩 삼각주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며, 페트로베트남의 설비 용량을 9300MW 이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이는 베트남 국가 전력 시스템의 약 10%에 해당한다. <본보 2025년 6월 9일 참고 두산에너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선급협회로부터 일본 해운사 미쓰이OSK라인(MOL)과 공동개발하는 풍력 보조 추진 방식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설계 기본인증을 받았다. 조선업계가 탄소저감을 위해 풍력을 활용하는 다양한 보조 장치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이들은 풍력보조 추진 방식의 LNG 운반선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목표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선급협회 로이드 레지스터(LR)는 하드세일 풍력 보조 추진 시스템인 윈드 챌린저(Wind Challenger) 4기를 탑재한 두 척의 신규 LNG 운반선 설계에 대한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내렸다. AIP는 신기술 선박이나 설비의 기본 설계의 안전성과 기술 타당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절차이다. 안전성과 성능의 타당성을 검증해 상용화한다. 이번 AIP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17만4000m³급 신규 LNG 운반선에 윈드 챌린저 4기를 장착하는 설계에 대한 인증이다. 현재 실제 건조를 위한 상세 설계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윈드 챌린저 설계는 MOL이 했지만, 배에 장착할 수 있도록 구조·의장 설계를 한 건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초슬림 신제품 '아이폰 17 에어'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급망에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새롭게 포함됐다. 애플이 공급선 확충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급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경쟁 구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일본 스타트업 'PeS(포토 일렉트론 소울·Photo electron Soul)', 나고야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검사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3D 낸드플래시 생산 과정에서 불량률을 줄이고 수율을 개선,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르네사스가 초저전력과 보안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산업용 제품에 최적화된 MCU 공급 능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르네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rm 코어텍스-M33 코어 기반 MCU 신제품 'RA4C1'의 양산을 개시하고 정식 출시했다. RA4C1는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는 장치에서 대기 전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RA4C1은 최대 80MHz의 동작 속도를 지원한다. 동작 중 전력 소모는 MHz 당 168마이크로암페어(μA)로 낮게 유지된다. 대기 모드에서는 S램을 모두 유지한 상태에서 1.79μA의 전류만 소모한다. 또 전용 전원 회로를 갖춘 실시간 시계(RTC)를 제공해 배터리 백업으로 시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메모리는 512KB 듀얼 뱅크 플래시, 96KB S램, 8KB 데이터 플래시를 갖추고 있으며, CAN FD, SPI, I2C, UART 등 다양한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12비트 ADC, 온칩 온도 센서, 저전력 타이머, 세그먼트 LCD 컨트롤러 등 주변 장치를 내장해 설계를 단순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일본 오피스 솔루션 기업 '리코'와 손잡고 중남미 시장에 통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확장하며 지역별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선점, B2B(기업 간 거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리코에 따르면 중남미(LATAM)법인은 최근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사업부 라틴아메리카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해 LG전자가 리코 일본 본사와 체결한 ‘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상이다. 리코는 지난 6월부터 LG전자의 상업용·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 OLED·LED 제품과 함께 콘텐츠관리시스템 'LG 슈퍼사인(SuperSign)', 원격관리시스템 'LG 커넥티드케어(ConnectedCare)' 등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여기에 리코가 보유한 설치와 맞춤형 솔루션 설계,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기업 고객의 업무공간 디지털 전환 가속, 커뮤니케이션 최적화, 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기술·영업 지원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TSMC 현지 공장 인근에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TSMC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1나노미터(nm) 반도체 장비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지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일부 생산 설비가 유휴화됐음에도 불구,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