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장갑차 생산시설을 현지 국방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한화와 호주 방산 당국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며 호주 방산 자립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 및 산업 연수과정(Defence and Industry Study Course, DISC) 2025' 참가자들을 빅토리아주 질롱에 위치한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에 초청했다. 이들은 H-ACE의 생산 설비와 운영 체계를 둘러보며, 한화의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DISC는 1954년부터 운영된 호주 국방부 산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수품 조달과 유지, 산업 협력 등 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수 과정을 통해 국방과 산업 간 파트너십을 실무 중심으로 체험하고, 호주의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가자들은 H-ACE를 방문해 장갑차 생산라인과 시험 설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공급 중인 다연장로켓 '호마르-K'의 납품 속도가 최근 더욱 빨라지고 있다. 폴란드군은 각종 훈련 현장에 이 시스템을 적극 투입하며 실전 운용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부 차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에 호마르-K 발사 모듈 9개를 추가 인도했다. 이달 기준 폴란드에 인도된 호마르-K 발사 모듈은 총 126개에 이른다. 올해에만 72개 모듈이 인도됐으며, 이 중 최소 18개는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부대 배치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발사 모듈’은 완성된 발사대 전체를 뜻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1대의 호마르-K 발사대는 2개의 발사 모듈을 탑재하므로, 126개 모듈은 최소 63대 완성 발사대에 해당한다. 현재 폴란드군이 보유·운용 중인 호마르-K 완성 발사대는 최소 81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폴란드군은 이미 호마르-K를 실전 훈련에 투입하며 전력화를 가속하고 있다. 최근엔 발트해 연안 우스트카에서 진행된 다국적 훈련 '아케인 썬더(Arcane Thunder) 25'에서 실제 호마르-K가 운용됐고, 2군 물류기지 등에서 병력 대상 교육도 병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루마니아가 방위산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한층 본격화되며, 국내 기업들의 유럽 방산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6일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에 따르면 CCIR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국방산업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과 루마니아 방위산업협회(Patromil)가 공동 주최하며, 양국 정부와 방산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미하이 다라반 CCIR 회장의 방산 외교 행보 연장선에서 마련된다. 다라반 회장은 지난 11~12일 방한해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 등 주요 방산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루마니아의 국방·인프라 분야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의 면담에서는 루마니아 정부가 우선 추진 중인 군 현대화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를 제안하고, 현지 하도급업체 발굴, 기술 공동개발, 산업시설 방문 등의 구체적 협력 방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에서 열린 방산 행사에 참가했다. 유럽 방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협력 확대와 수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노르웨이에서 열린 'INFO ERFA 2025'에 참가해 다연장로켓 발사 시스템 'K239 천무'를 선보였다. 북유럽 국방 관계자들과 정밀타격, 상호운용성을 주제로 논의하고 노르웨이 방산 역량 강화 및 산업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239 천무의 우수성과 유연성을 집중 홍보했다. 천무는 다양한 제조사의 차량 위에 발사대를 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설계를 갖추고 있어, 폴란드 수출 사례처럼 현지에서 생산된 차량과도 쉽게 통합할 수 있다. 239mm 유도 로켓, 230mm 무유도 로켓 뿐만 아니라 구소련 시절부터 유럽에 널리 보유된 122mm 탄약과도 호환 가능해 노르웨이군이 보유한 기존 탄약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INFO ERFA는 노르웨이 방위산업협회(FSI)와 경제인연합회(NHO)가 주최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노르웨이 국방참모총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현지 생산기지 설립 계획을 공식화했다. 현지화를 통해 독일 최대 방산업체 '라인메탈(Rheinmetall)'을 추격하는 동시에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처음으로 '한화 인더스트리 데이(Hanwha Industry Day)'를 개최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독일 연방·주 정부와 방산 기업, 주독 한국대사관,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품질원(DTaQ) 관계자 등 100여 명 이상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동부 지역을 생산시설 후보지로 지목하고, 현지화를 통해 고급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독일 방위산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초기에는 정밀유도무기와 탄약 등 지상 무기 중심으로 진출하고, 이후 항공우주 기술, ISR(정보감시정찰) 시스템, 해양 방산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 지역은 행정구역상 브란덴부르크, 작센, 작센안할트, 튀링겐,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베를린 등 6개 주로 구성된다. 이 지역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인건비·부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가 폴란드 해군의 실전 훈련에 투입됐다. 포병에 이어 해군 부대까지 확대 적용되며, 전군 차원에서 운용 능력이 체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25일 폴란드 해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서부 발트해에 위치한 8함대(8. Flotylla Obrony Wybrzeża) 소속 수송·기뢰부설함에 호마르-K 다연장 로켓 발사대를 적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호마르-K가 해상 작전 체계에 통합돼 해상과 육상을 잇는 합동작전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호마르-K의 본격 운용 단계 진입을 알리는 동시에, 군사장비 해상 수송 절차 표준화에도 중점을 뒀다. 훈련에 사용된 '루블린(Lublin)'급 767 프로젝트 수송·기뢰부설함은 항만 인프라가 부족한 해변이나 임시 부두에서도 장비와 병력을 신속히 상륙시킬 수 있다. 이 함정은 최대 400톤(t) 이상의 궤도 및 차량형 군 장비 운송과 대대급 병력 수송을 지원한다. 폴란드 해군은 "(호마르-K 훈련은) 첨단 무기체계 도입의 상징일 뿐 아니라, 폴란드군 전반의 상호운용성 강화와 합동작전 역량 향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이 폴란드 최대 규모 안보·국방 행사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다. 현지화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는 물론 유럽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1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에 따르면 회사는 한화오션, 한화시스템과 함께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바르샤바에서 열린 ‘디펜스24 데이즈' 행사에 참여했다. 3사는 올해 처음으로 전략 파트너 자격으로 초청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연장로켓 '호마르-K', 한화오션은 한국형 잠수함(KSS-III), 한화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유지·보수·정비(MRO) 플랫폼 '톰스(TOMMS)' 등 해상, 지상, 지휘통제 체계를 아우르는 첨단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술 이전, 현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제시, 단기 공급을 넘어선 장기적인 방산 파트너십 비전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전시 참가를 넘어 유럽 방산 생태계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폴란드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이후 유럽 내 방산 투자국으로 급부상하며 북대서양조약기구(N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육군의 차세대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 공급 사업을 위해 현지 협력사 공개 모집에 나섰다. 공급망 확대와 호주 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과 관련된 여러 작업 패키지가 곧 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벤치온(BenchOn) 플랫폼을 통해 입찰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회사 프로필과 보유 역량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달라"고 밝혔다. 벤치온은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산업 연계 포털로, 방산·우주·제조 분야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를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든 입찰 기회를 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며, 자사 공급망에 합류하기를 원하는 호주 기업들은 해당 포털에서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공개된 작업 패키지는 총 13개 부문이다. 중·대형 강재 및 합금 가공, 박판 금속을 활용한 경량 구조물 제작, 정밀 가공 등 금속 가공 전반을 포함하며, 전기·전자 시스템, 유압 제어 장치, 냉각 시스템, 전력 및 통신용 케이블·하네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소속 직원이 캐나다 방산 업계에서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인재 영입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방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에 따르면 김민정 과장은 캐나다 방산산업협회(CADSI)로부터 '2025 주목할 리더(Remarkable Leader)'로 선정됐다. 2000명이 넘는 후보 가운데 이 상을 받은 김 과장은 정밀유도무기(PGM) 부문에서 캐나다 사업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전략 수립과 현지 조율을 담당해왔다. CADSI는 캐나다의 방산 및 보안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주목할 리더'는 산업 전반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친 인물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한국 기업 출신 인사가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드문 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국내 기업과 인재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읽힌다. 김 과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 본사에서 경력을 시작한 뒤, 세계 각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디펜스USA의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앞서 한화에서 비즈니스 개발 및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들이 폴란드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 수주를 위해 공동 미디어데이를 열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핵심 제안 내용을 공개했다. 공식 제안서 제출에 앞서 여론을 선점하려는 선제적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HAEU)에 따르면 한화오션, 한화시스템과 지난 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주요 국방 전문 기자들을 초청한 언론 간담회 '프레스 런치'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르카 사업 제안에 담긴 핵심 내용을 공식 공개하고, 한화그룹이 폴란드의 장기적인 국방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화오션은 신형 잠수함 도입 전까지의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한 '갭 필러(gap filler)' 개념으로 KSS-I급 잠수함 리스를 포함해, KSS-III Batch-II 기반 차세대 디젤잠수함 3척 공급, 폴란드 내 상설 MRO(정비·수리·분해점검) 센터 설립 등을 골자로 한 종합 제안 패키지를 소개했다. 여기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기술 이전, 고급 인력 교육, 현지 조선소와의 협업 방안 등도 담겼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향후 4년간 11조원을 투입해 방산을 넘어 조선·해양·에너지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북미·유럽·중동 등 고성장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화를 강화해 오는 2035년 매출 70조원, 영업이익 10조원 달성을 노린다.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총괄사장은 8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유상증자 발표 당시 투자 규모를 3조6000억원이라고 밝혔지만 오는 2028년까지 4년 동안 11조원 플러스 알파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1·2단계로 나눴을 때 1단계 2023~2024년에는 조선과 에너지 분야 투자에 집중했다면 2025~2028년은 방산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지화를 통해 방산 사업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시에 조선·해양·에너지 분야에서도 매의 눈으로 계속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 분야는 방산과 조선·해양·에너지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매출 증대를 위한 해외 투자(6조2700억원)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1조5600억원) △지상방산 인프라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주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확대한다. 매사추세츠주 필그림 원전에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검토 중인 홀텍에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매사추세츠 주의회에 따르면, 모라 힐리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최근 에너지 자원 다각화와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 에너지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확대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무분별한 원전 확대를 막기 위해 지난 1982년 제정된 보호 조치도 폐지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82년 제정된 보호 조치는 신규 원전 개발시 주 전체 투표를 통해 주민 승인을 받도록 강제하고 있다. 또한 연방 방사성 폐기물 저장 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신규 원자로 건설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힐리 주지사의 법안이 통과될 경우 홀텍의 SMR 사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홀텍은 현재 폐쇄된 매사추세츠주 필그림 원전의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곳에 SMR 도입도 검토 중이다. 패트릭 오브라이언 홀텍 대변인은 “필그림 원전이 여전히 전력 송전선을 유지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주는 만큼 새로운 원자로 추가에 매력적인 사이트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안경을 공개한다. 알리바바의 참전으로 AI기반 스마트안경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중국 경제매체 36Kr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AI 안경 제품을 이번주 공개한다. 36Kr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새로운 AI 안경에는 시중에 출시된 다른 제품과 같이 음성 지원, 음악 재생, 통화, 실시간 번역 등의 기능이 제공된다. 알리바바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큐웬(Qwen)을 기반으로 해당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사 제품과 다른 점으로는 아맵, 알리페이, 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지도와 결제, 쇼핑 생태계와도 결합됐다는 점이 꼽힌다. 알리바바는 렌즈 부분에 디스플레이가 없는 모델과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AR 기능이 제공되는 모델을 출시한다. 알리바바는 AR기능이 더해진 모델을 주력 제품으로 판매한다. 또한 알리바바의 AI 안경에는 퀄컴의 AR1 프로세서와 베스테크닉에서 개발한 BES2800 프로세서를 결합한 듀얼 칩 아키텍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새로운 AI안경을 앞세워 'AI to C' 전략을 공고히 한다. 알리바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