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 주정부가 세아의 특수합금 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세아는 텍사스주 템플에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쏟아 공장을 설립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를 비롯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들이 모인 텍사스에 둥지를 터 현지 공급을 추진한다. 10일 텍사스 주정부에 따르면 그렉 애보트(Greg Abbott) 주지사는 전날 "세아가 템플시에 1억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1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방한한 애보트 주지사가 이정훈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를 비롯해 세아 경영진과 회동한 직후 이뤄졌다. 발표 자리에는 아드리아나 크루주 텍사스 경제개발관광청장, 애드리안 카네디 템플 경제개발공사 사장, 세아 경영진 등이 배석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최고의 목적지"라며 "세아의 투자는 '외로운 별의 주(Lone Star State, 텍사스의 별칭)'가 제공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기회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아그룹의 신공장 건설을 환영하며 이들과 협력해 우리 주에 더 많은 투자와 일자리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텍사스는 우리가 미국으로 향하는 여정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그룹이 미국 특수합금 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템플에 들어설 전망이다. 여러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긴 하지만 이미 템플 시의회에서 인센티브 승인까지 받아냈다. 현지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공세에 미국 항공우주 산업의 본거지인 '텍사스'가 유력 투자처로 부상했다. 25일 미국 템플 시의회와 오스틴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템플 시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시당국과 프로젝트 아스트로(Project Astro)의 챕터 380 계약을 승인했다. 챕터 380은 텍사스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다. 삼성전자와 LS엠트론, 동진쎄미켐 등 텍사스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챕터 380의 혜택을 받았었다. 이번에 보조금을 받게 된 프로젝트 아스트로는 세아의 미국 특수강 생산법인 '세아슈퍼알로이테크놀로지'와 관련이 있다. 세아베스틸지주와 100%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213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공장을 짓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6년 준공해 연간 6000톤(t)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세아는 투자를 확정한 후 여러 부지를 살피고 있다. 텍사스주 템플시 소재 템플 북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베스틸지주 자회사 세아창원특수강의 중동 시장 공략이 순항하고 있다. 사우디산업투자공사(Dussur)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아창원특수강과 아람코 합작법인인 SGSI(세아걸프스페셜스틸인더스터리)이 킹살만에너지파크(SPARK)과 공장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장 시공 업체도 선정됐다. 세아창원특수강 합작법인은 사우디 센단 인터내셔널 컴퍼니(Sendan International Company, 이하 센단)와 설계·조달·건설(EPC) 계약을 체결했다. 공장은 17만7845㎡ 부지에서 개발된다. 연간 2만t의 고부가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과 튜브(Stainless Seamless Pipe & Tube)를 생산한다. 2025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0개의 기술, 엔지니어링 일자리가 창출된다. 앞서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달 8일 아람코가 대주주인 사우디산업투자공사와 대규모 합작 투자를 통해 사우디 스테인리스 무계목 강관·튜브 현지 생산 법인 'SGSI'(세아걸프스페셜스틸인더스터리)을 설립했다. 2억3000만달러(약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세운 합작법인은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지역에 에너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