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통업계가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미지 인식,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도우미 등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며 '리테일 테크(Retail Tech)'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자사의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와인병 사진을 앱에 올리면 AI가 해당 제품의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AI는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 정보도 찾아준다. 소비자는 와인25플러스 메뉴를 통해 원하는 주류를 주문한 뒤 GS25편의점이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다. 이 AI 서비스는 소비자가 매장에서 직접 제품 정보를 묻지 않아도 되는 '셀프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스트래티지의 생성형 BI 플랫폼(Business Intelligence platform) '스트래티지 원'을 도입해 'BI 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이 시스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동과 아프리카 라면 시장이 K-라면을 비롯한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들의 차세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조리, 다양한 맛을 강점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4년 뒤 시장 규모가 약 11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시장조사업체 리포트오션(Report Ocean)에 따르면 중동·아프리카 인스턴트 라면 시장은 지난 2022년 551억 달러(약 75조원)에서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해 849억3000만 달러(약 1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시화 가속과 라이프스타일 변화, 직장인·학생층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이 지역에서는 저렴한 라면이 저소득층 대체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빈곤층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인스턴트 라면은 접근성이 높은 식품으로 인식되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식품 기업들은 소포장·저가형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는 중이다. 실제로 세계 1위 식품업체 '네슬레'는 지난 2020년 저소득 가구를 겨냥한 인기 브랜드 '매기(Maggi)' 소형 팩을 출시, 판매량과 시장
[더구루=김명은 기자]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본촌치킨'이 7월 '치킨의 날'을 맞아 미국에서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푸드 열풍과 함께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의 인기가 높아지자 현지화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본촌치킨에 따르면 이달 6일 '국민 프라이드 치킨의 날'과 29일 '국민 치킨 윙의 날'을 맞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국민 프라이드 치킨의 날'을 기념해 앞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15달러 이상 주문 고객에게 5달러를 할인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오는 29일 '국민 치킨 윙의 날'에는 5달러에 윙 5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있을 예정이다. 이벤트가 1인 1세트 한정으로 이날 단 하루만 진행되는 대신 매장 방문과 온라인 주문 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미국에서 프라이드치킨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표적인 소울 푸드 중 하나다. 특히 본촌치킨은 간장마늘, 매운맛, 한국식 바비큐, 양념, 그리고 새롭게 출시된 클래식 크런치까지 다섯 가지의 매력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수지 차이(Suzie Tsai) 미국법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스포츠웨어 대기업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휠라(FILA) 브랜드 고급화에 본격 나섰다. 전통 테니스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 내 고급 스포츠 수요에 발맞춰 브랜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휠라 글로벌 브랜드를 보유한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에 대한 시장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12일 안타스포츠에 따르면 중국 시장에서 휠라 테니스 풀컬렉션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테니스 올드 머니 스타일' 콘셉트를 바탕으로, 코트 안팎에서의 미학과 기능을 아우르는 고급 스포츠웨어를 지향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전설적인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의 스타일을 복원한 남성용 '휠라 그랜드슬램 폴로'와 수잔 렝렌의 복장 혁신을 오마주한 여성용 '휠라 수잔 스커트' 등이 있다. 전통 윔블던 스타일의 흰색·녹색과 휠라의 상징 컬러인 클래식 블루가 주된 컬러로 활용됐다. 기능성도 강화됐다. '임팩트 프로' 설계를 통해 큰 스윙에도 안정적인 핏을 유지하며, 흡습속건 기능을 갖춘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면세점 자회사 DFS그룹이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철수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패턴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팬데믹 이후 소비 감소에 따른 여행 소매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DFS그룹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와 뉴질랜드 오클랜드·퀸스타운의 DFS 매장이 모두 오는 9월 영업을 종료한다. 시드니 매장은 오는 9월 10일까지,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매장은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DFS는 이번 결정에 대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운영을 최적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에드 브레넌(Ed Brennan) DFS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회사의 글로벌 매장 네트워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4월 30일부로 사이판 내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중단했고, 5월 1일부로는 베니스의 역사적인 건물인 폰다코 데이 테데스키(Fondaco dei Tedeschi)에서 운영하던 매장을 폐쇄했다. DFS그룹은 LVMH의 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첨단 RFID(전자이용 근거리 정보인식 기술)를 탑재한 카지노 칩 도입을 완료했다. 지난 2003년 개장 이후 세 번째 교체다. 2년간의 개발 끝에 보안성과 위생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11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총 57억원을 투입해 최근 63만1200개의 RFID 기반 신형 칩을 전면 도입했다. 이번 칩 교체는 지난 2008년 위조 칩 사건, 2010년 영업 방식 변경 등에 따른 고액권(10만원권·100만원권) 교체 이후 15년 만이다. 특히 1000원권·5000원권·1만원권을 포함한 모든 권종을 대상으로 전량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강원랜드에서 유통 중인 칩은 약 91만개로, 순차 폐기되고 새 칩으로 교체를 마쳤다. 신형 칩은 한국조폐공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고급 포토닉 크리스탈 필름, 형광 다중화 시스템, EM(전자기장) 기능 등 다층 보안 기술을 갖췄다. RFID 기능을 통해 칩 진위를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어 위조 방지와 추적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다만 위조 가능성이 낮은 1000원권은 RFID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교체는 팬데믹을 계기로 본
[더구루=김명은 기자] LG생활건강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빌리프(belif)가 미식축구 스타 '쿠퍼 드진(Cooper DeJean)'을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발탁하고 미국 현지에서 팬 이벤트를 연다. 활동적인 이미지의 스포츠스타를 기용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남성층 고객 유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일 LG생활건강 미국법인에 따르면 빌리프가 '내셔널 풋볼 리그(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신예 스타 '쿠퍼 드진'과 함께 하는 팬 이벤트가 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울타 뷰티(Ulta Beauty) 체리힐 지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쿠퍼드진의 팬미팅과 함께 사진 촬영, 빌리프 전문가들과의 1대1 스킨케어 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 당일 구매 고객들에게는 빌리프와 쿠퍼드진 콜라보 맞춤 제작 유니폼이 증정된다. 쿠퍼드진은 "제가 꾸준히 써온 브랜드인 빌리프와 파트너십을 맺는다"면서 "스킨케어는 트레이닝만큼이나 제게 필수적인데, 빌리프 제품은 제 피부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빌리프 관계자는 "쿠퍼드진의 영향력과 울타 뷰티의 유통망이 만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빌리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일본 버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내 사업 파트너 '와타미'와 손잡고 신제품을 선보이며 버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11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 내 전 매장에서 초대형 치킨버거 '기가 와일드버거'를 출시하고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 신제품은 BBQ가 출시한 역대 최대 중량 버거로, 270g짜리 통뼈 없는 닭 허벅지살을 통째로 사용해 압도적인 비주얼과 식감이 특징이다. 가로 15cm, 세로 18cm 크기의 대형 패티 위에는 허니머스타드 소스와 마요네즈, 양상추·양파가 더해졌으며, 통밀 번으로 샌드해 고기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다. 기존 인기 메뉴 '와일드치킨 BLT버거' 대비 약 2배에 달하는 볼륨을 자랑한다. 이번 제품은 단맛과 산미가 조화를 이루는 소스 조합을 통해 '고기를 먹고 싶다'는 소비자 욕구에 정면 대응하는 제품으로, 먹는 순간 시각적·미각적으로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기 중심 버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가 와일드버거'는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가 운영하는 BBQ 올리브치킨카페 전국 매장에서 다음 달 6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1100엔이며, 25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미국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와 콜라보를 선보인다. 라네즈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할리우도 배우 시드니 스위니의 시그니처 아이스크림 맛 '레인보우 샤베트'에서 영감을 얻은 립 마스크(Lip Mask)를 한정 판매하는 이벤트를 연다. 11일 라네즈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와 협업한 한정판 '레인보우 샤베트 립 슬리핑 마스크'가 오는 15일 미국 현지에서 출시된다. 프랑스의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의 온·오프라인 매장과 미국의 대형 백화점 체인인 코울스(Kohl's) 내 세포라 매장, 라네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기간 한정으로 독점 판매된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라네즈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어린 시절부터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맛인 레인보우 샤베트에서 착안했다. 오렌지, 파인애플, 라즈베리 향이 어우러진 3중 스월(소용돌이 모양) 디자인을 선보인다. 달콤하고 상큼한 향으로 여름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또한 8시간 보습 효과로 밤 사이 촉촉한 입술을 유지할 수 있으며,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콜라보를 위한 프로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싱가포르를 비롯해 아시아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Ready to Drink) 커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알리바바 그룹 산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 입점을 통해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파우치형 대용량 커피 '칸타타' 시리즈를 선보이며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타오바오 싱가포르 전용몰에서 칸타타 파우치 커피를 판매를 시작했다. 제품은 △아이스 블랙커피 △아이스 헤이즐넛향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이스 카라멜 마키아토 등 총 4종으로 190ml 용량 일회용 파우치 형태다. 상품명은 '롯데 칸타타 한국 인스턴트 카라멜 헤이즐넛 아메리카노 휴대용 음료 봉지' 등으로 표기됐으며, 가격은 개당 8위안(약 1530원) 수준이다. 칸타타 파우치 커피는 편의점 파우치 음료의 스테디셀러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기존 병 제품이나 컵 커피보다 휴대가 간편하고, 얼음 컵에 바로 부어 마실 수 있어 여름철 음용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간편하게 즐기는 한국식 아이스 커피' 콘셉트가 무더운 날씨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화장품 전문기업 제이준코스메틱이 더마(피부 개선) 브랜드 '닥터제이준'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열풍을 일으킨 마스크팩의 경쟁력을 일본에서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제이준코스메틱의 일본 유통을 맡은 플랜플러스에 따르면 닥터제이준은 이날부터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의 일부 점포에서 선예매를 시작해 점차 플라자(PLAZA), 로프트(LOFT) 등 버라이어티숍과 전국 잡화점, 드러그스토어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일본 소비자들의 피부 특성과 스킨케어 습관, 현지 기후 등을 고려해 성분과 사용감을 재정비한 '닥터제이준' 라인을 일본 시장에 내놓는다. 오랜 기간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대표 제품인 '블랙 워터 라이트 프리미엄 마스크'는 세안, 에센스, 마스크팩의 3단계 케어를 한 장에 담아 간편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 해당 제품은 현재까지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판매됐으며, 전 세계 누적 14억 장 이상의 출하량을 자랑한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인텐시브 샤이닝 프리미엄 마스크'는 누적 4억 장 이상 판
[더구루=이연춘 기자] SK매직이 ‘SK인텔릭스(SK intellix)’로 사명을 변경한다.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AI Wellness Platform Co.)”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11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사명 변경을 통해 기존 환경가전에 국한된 ‘SK매직’의 브랜드 이미지를 넘어, 새롭게 선보이는 웰니스 로보틱스 ‘NAMUHX(나무엑스)’의 혁신성과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가치를 포괄할 수 있는 통합 브랜드 체계를 마련했다. 새로운 사명 SK인텔릭스는 AI의 핵심가치인 Smartness를 상징하는 ‘Intelligent(인텔리전트)’와 고객 웰니스 경험의 지속 혁신을 의미하는 알파벳 ‘X(엑스)’를 결합해 탄생한 이름으로, AI 기술 기반의 오픈 생태계 구축을 통해 고객의 웰니스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SK매직’과 ‘NAMUHX’는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고 △고객 웰니스 경험 △AI 기반 맞춤형 기술 △오픈 생태계 구축 등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비즈니스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은 Health Water 등 신규 혁신 제품 카테고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