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미국의 앱 광고 플랫폼 업체 '디지털터빈'이 글로벌 숏폼비디오 플랫폼 '틱톡'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는 물론 중남미지역에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터빈은 최근 틱톡과의 앱 배포 파트너십을 포괄적으로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2년 전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현업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틱톡은 북미지역에서 디지털 터빈의 최우선 추천 앱으로 자리하게 되며 또한 중남미 시장에서의 파트너십도 확대한다. 디지털 터빈은 글로벌 앱 광고 플랫폼 업체로 모바일, 스마트TV 같은 스마트 기기에서 앱과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노출해 참여도를 높이는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앱이 출시된 이후 목록 하단에 있다면 노출이 이뤄지지 않으며 소비자들의 접근이 제한된다. 디지털 터빈은 이 같은 앱 기업들과 계약해, 자신과 계약한 통신사·제조사의 스마트 장치에 A라는 앱을 노출,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게까지 연결한다. 특히 디지털터빈의 플랫폼은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를 통하지 않고 직접 제조사와 통신사에 공급되는만큼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에 리튬의 원료를 공급하는 호주 광산업체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이하 피드몬트)'이 납품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 계획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피드몬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광산에서 채굴하는 테슬라향 스포듀민(리튬의 원료 광물자원) 첫 번째 공급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재개 시점도 미정이다. 피드몬트와 테슬라는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농축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광산의 연간 생산량 16만t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테슬라에 납품하기로 했다. 추후 5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뒀다. 피드몬트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 사이에 물량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스포듀민 농축물은 리튬 주요 원료로서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의 핵심이다. 테슬라는 텍사스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에 피드몬트의 스포듀민 농축액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 텍사스 주정부에 이 시설에 대한 허가 신청도 완료했다. 가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맞춤형 주문 제작 서비스를 강화한다. 차별성으로 내세웠던 구독형 대신 전통적인 차량 소유형 판매 모델로의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 아킬라 카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더 글로브 앤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강점을 가진 모듈식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 등을 적극 활용, 주문형 업그레이드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킬라 CEO는 "카누는 미국 텍사스에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센터를 건설 중이며 가벼운 3D 인쇄 기능도 갖추고 있다"며 "예를 들어 고객이 '나는 사냥꾼이기 때문에 차에 소총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다'고 하면 고객 요구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모형을 인쇄해 차량에 설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차량용 액세서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차량을 개조하거나 구조물을 변경(Upfitting)하는 차량 개조 시장과 고품질 딜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킬라 CEO는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의 유연성이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퀄컴의 5세대(5G) 이동통신 칩 설계를 연내로 마치고 생산에 돌입한다. 7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서 양산할 예정으로 인텔, 삼성전자의 추격을 따돌리고 퀄컴과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퀄컴 5G 칩의 테이프아웃을 하반기 성공시킬 계획이다. 테이프아웃은 반도체 설계 회사에서 제품 설계를 마쳐 파운드리 회사로 설계도가 전달되는 과정을 뜻한다. 분기당 7만장이 넘는 웨이퍼가 생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퀄컴은 TSMC와 삼성전자에 고급 칩셋 생산을 맡겨왔다. 2017년 말 선보인 스냅드래곤 845를 삼성전자에서, 2018년 2019년 각각 스냅드래곤 855와 865를 TSMC에서 생산했다. 최신작인 888은 삼성전자가 가져갔다. 인텔과도 2나노 수준인 인텔20A 공정 기술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파트너사를 다변화하며 퀄컴의 물량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번 5G 칩 생산 협력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 퀄컴은 올 초 공개한 스냅드래곤 870을 TSMC의 7나노 공정에서 양산하기로 했다. 5G 스마트폰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로 스냅드래곤 888 물량 일부를 TSMC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직장 내 성폭력 재판에 휩싸인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최고감사책임자(CCO)이 내부고발을 비판하는 기사를 공유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프랜시스 타운센드(Frances Townsend) 액티비전 블리자드 CCO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시사잡지 '디 아틀란틱'이 게재한 '미국 엘리트의 새로운 도덕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또한 자신의 트윗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남긴 사람들의 계정에 대한 차단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단당한 인물에는 언론인을 비롯해 액티비전 블리자들의 전현직 직원들도 포함됐다. 프랜시스 타운센드 CCO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국토안보부 고문을 맡았으며 한때 연방수사국(FBI)의 국장 후보에도 오른 바 있는 인물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에는 지난 3월 합류했다. 타운센드 CCO가 공유한 기사는 내부고발자들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선 에이미 추아 예일대학교 로스쿨 교수를 변론하는 내용들로 작성된 글이다. 에이미 추아 교수는 2011년 출간한 저서 '타이거 마더'를 통해 호랑이 엄마 신드롬을 일으켰던 인물로, 이후 고발자들에 의해 다양한 스캔들이 터지며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는 신세가
[더구루=선다혜 기자] 북미 최대 리튬 광산 개발 사업인 '태커 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가 환경단체 이어 원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다. 사업 주체인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Corp)가 또다시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홈볼트 지역 원주민 부족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리노연방법원에 리튬 아메리카스의 태커 패스 프로젝트 중단 예비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로 인해 조상들의 유골이 훼손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가처분 신청도 미란다 두(Miranda Du) 판사가 맡게 됐다. 판결은 내년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판결이 나올 때까지 광산 개발이 한동안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으로 예상됐던 탄산리튬 첫 생산 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앞서 두 판사는 지난 5월 환경단체 4곳이 신청한 태커 패스 프로젝트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두 판사는 지난 24일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것처럼 이 프로젝트로 인해 산쑥들꿩의 서식지 파괴 부분은 증명할 수 없었다. 가설로만 추측할 뿐"이라며 "따라서 리튬 아메리카스의 광산 개발을 허가한다"고 판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회사 샤오펑이 후베이성 우한에서 제3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지난해 광저우에 제2공장 투자를 발표한 지 1년 만이다. 중국 전역으로 생산기지를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입에 가속폐달을 밟는다. 샤오펑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경제기술개발구에서 제3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제3공장은 약 1500에이커(약 607만285㎡)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추며 동력전달장치 연구개발(R&D)·생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300억 위안(약 5조346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샤오펑은 광둥성 자오칭에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의 제1공장을 짓고 이후 15만대로 늘렸다. 연간 1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제2공장을 광저우에서 구축하고 있다. 이어 우한에 투자를 추진해 세를 불린다. 특히 우한은 샤오펑의 3세대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를 양산하며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우한은 중국 6대 도시 중 하나로 중국의 디트로이트로 불린다. 중국 둥펑자동차를 비롯해 프랑스 푸조시트로앵(PSA) 그룹의 중국 합작법인인 신룡자동차 등 650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이 투자한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Non-Fungible Token) 게임사인 애니모카브랜드(Animoca Brands)가 호주 게임 개발업체 블로우피쉬 스튜디오(Blowfish Studios)를 인수했다. 최근 '제2의 블록체인'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NF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니모카는 최대 3500만 호주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블로우피쉬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우선 900만 호주달러(약 76억원)를 현금과 자사 주식으로 선지급하고,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추가로 현금 및 주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애니모카는 블로우피쉬가 보유한 AAA급 게임과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하기 위해 이번 지분 인수를 추진했다. 2010년 설립한 블로우피쉬는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개임 개발업체다. 애니모카는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의 모회사로 NFT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삼성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본보 2021년 7월 2일자 참고 : [단독] 삼성, '제2의 비트코인' NFT 시장 눈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게임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가 캐나다 스튜디오 사무실을 확장하며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EA는 캐나다 밴쿠버 그레이드 노던 웨이에 위치한 4층짜리 오피스 빌딩 전체를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건물에는 버나비 스튜디오의 인력이 입주할 예정이다. 버나비 스튜디오는 피파 시리즈, 바이오웨어 시리즈 등 EA의 대표 타이틀을 개발하는 스튜디오다. EA가 이번에 임대한 빌딩은 아웃도어 브랜드 MEC(Mountain Equipment Co-op)의 본사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총 면적은 3만6300평에 달한다. 또한 2014년에 완공됐으며 중앙 계단이 있는 아트리움 형태의 내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EA가 이 건물을 선택한 이유는 완공된지 얼마되지 않아 컨디션이 좋은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에밀리 카 예술디자인 대학교(ECUAD)와 디지털 미디어 센터 등과 가까워 지역 내 크리에이티브 기술회사·디자인 교육 시설과 연계가 쉽다는 것도 이유가 됐다. EA는 이번 사무실 공간 확장을 통해 버나비 스튜디오 등 캐나다 법인 산하 개발 스튜디오의 규모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을 최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드와 폭스바겐이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이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 상용화에 첫발을 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규제 당국의 허가 절차를 통과하며 연내 로보택시 운행에 탄력이 붙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고(Argo) AI(인공지능)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로부터 로보택시 시범 사업을 위한 허가를 받았다. 택시 요금 무료, 차량 내 안전 요원 배치 등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아르고 AI는 앞서 포드, 차량공유 업체 리프트(Lyft)와 로보택시 출시에 협업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르고와 포드가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리프트에 공급해 로보택시를 운행하는 것이 협업의 골자다. 이들은 연말 마이애미를 시작으로 내년 오스틴 등 여러 지역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5년 안으로 최소 1000대가 넘는 로보택시를 운행하겠다는 포부다. 아르고 AI는 캘리포니아 규제 당국의 승인으로 로보택시 상용화에 속도를 내게 됐다. 구글 웨이모와 오로라, 포니닷에이아이 등에 이어 로보택시를 선보이고 자율주행차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아르고 AI는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브라이언 살레스키(Bryan Salesky) 최고경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한달 만에 또 자율주행차 개발 관련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약 4개월여 만에 두 차례 인력 모집 공고를 내며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웨이보 계정을 통해 500여 명 규모의 자율주행차 개발 인력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운전자 개입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샤오미가 채용 공고를 내건 포지션은 엔지니어부터 설계자, 제품 매니저 등 총 30개 직군이다. △자율주행산업연구원 △자율주행-시뮬레이션 프로덕트 매니저 △자율주행 설계자-데이터 센터 △자율주행 엔지니어-차량 인프라 △자율주행 엔지니어-알고리즘 최적화 등이다. 이들은 모두 샤오미의 자율주행차 사업부 소속으로 대부분 중국 베이징 하이딩구에 근무하게 된다. 카메라 드라이버 개발 및 고성능 컴퓨팅/딥러닝 모델 최적화를 담당하는 두 개의 엔지니어 직군은 근무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 6월에도 자율주행차 전반에 걸친 대규모 인력 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中샤오미, 자율주행차 인력
[더구루=김다정 기자] 루이비통이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NFT'(대체 불가능한 토근)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루이비통의 스마트폰 게임 '루이: 더 게임'(Louis : The Game)을 출시한다. 유저들은 오는 4일부터 애플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유저들이 브랜드 마스코트인 비비엔이 되어 퀘스트를 수행하는 내용이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NFT 형태의 수집 가능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NFT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면서 블록체인과 접점이 없던 루이비통·구찌를 비롯한 명품 브랜드도 이를 활용한 이벤트, 수익 사업을 벌이는 모습이 한창이다. 실제로 패션 전문 매체 보그비즈니스는 최근 “(구찌의 NFT 출시는) 시간문제”라며 “구찌 외에도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NFT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올해 전세계 NFT 시장 규모는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이다. 지난 1월 5억 달러 규모였던 NFT 시가총액은 4월에 25억 달러로 뛰었을 만큼 발행량과 가치 규모가 수직상승 하고 있다. 그동안 디지털화에 소극적이었던 명품업계들이 새로운 영역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블루 치타 아날로그 디자인(Blue Cheetah Analog Design, 이하 블루 치타)'를 품는다. 고성능 인공지능(AI) 반도체 요구에 대응할 대안으로 각광받는 '칩렛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텐스토렌트는 1일(현지시간) 블루 치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루 치타는 아날로그·혼성신호 설계 전문가인 엘라드 알론(Elad Alon) 박사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다이간 직접 연결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다이-투-다이(D2D)'와 시스템온칩(SoC) 내부 저속 병렬 데이터를 직렬화해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서데스(SerDes)' 등 칩렛 구현을 위한 핵심 IP를 보유하고 있다. 칩렛은 연산과 저장, 통신 등 기능별로 칩을 쪼갠 후 원하는 용도대로 재조립하는 방식이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주문 제작이 가능하고, 수율 향상에도 용이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회사별 맞춤형 설계를 필요로 하는 AI 반도체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블루 치타는 칩렛 기술을 바탕으로 LG전자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6월 마지막 주(23일~29일) 테슬라의 중국시장 주간 판매량이 2만 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선전으로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쟁 모델 출시가 이어지면서 단기 성장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6월 마지막 주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은 총 2만6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1만3900건) 대비 49.3%, 전년동기 대비 46.7%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올해 2분기 주간 기록 최고치이기도 하다. 올해 2분기 테슬라 중국 판매량은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10주차까지는 지난해 2분기보다 안좋은 성적을 거뒀다. 2분기 6주차의 경우 지난해 1만대 안팎으로 등록됐지만 올해는 3100대가 등록되는데 그쳤다. 테슬라 판매 약세는 모델Y 주니퍼 판매가 급증한 11주차에 들어서며 반전되기 시작했다. 이 기간 테슬라 중국법인은 전년동기 대비 32.5% 증가한 1만5500건의 보험 등록을 진행했다. 이에 테슬라의 2분기 중국시장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테슬라 중국 판매 회복세는 모델Y 주니퍼가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