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를 유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인도에 공장을 짓고 현지 고객사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20GWh급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장 설립을 위한 9억6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내달 잠재적 투자자들로부터 입찰을 받고, 선정된 기업에 5년간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관련 기업 고위 관계자와 회동, 신규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아마라 라자 에너지&모빌리티(Amara Raja Energy & Mobility)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de Industries) △라센 앤 투브로(Larsen &. Toubro) 등이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자국 기업 외 LG에너지솔루션이 해외 기업 중 유일하게 인센티브 프로그램 참여 후보 기업 물망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퀘백주(州) 정부가 볼타에너지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 동박 공장의 전력 사업을 승인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퀘백주는 총 956㎿ 규모 5㎿ 이상의 대규모 전력 연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11개 기업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볼타에너지솔루션이 포함됐다. 이 회사는 퀘벡주 그랜비 지역에 연산 2만5000t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볼타에너지솔루션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캐나다 자회사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볼타에너지솔루션스의 그랜비 공장을 토대로 북미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채용 공고의 지원자가 몰려들고 있다. 넥스트스타는 2024년 상반기 중 대규모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작된 넥스트스타 윈저공장 첫 직원 모집에 첫 주에만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들었다. 현재도 채용이 진행 중이며 지원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스타는 7월 말 130명 규모 신규 직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넥스트스타는 30명의 사무직 직원과 100명의 엔지니어·기술자를 고용해 윈저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군은 △전극·셀 공정 엔지니어 △모듈 QA 엔지니어 △전극·셀 생산 감독엔지니어 △기계 유틸리티 엔지니어 △전기 유틸리티 엔지니어 △HR 교육·개발 전문가 △물류 전문가 △환경 전문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이다. 넥스트스타는 공고를 통해 이미 100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연말까지 5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목표다. 넥스트스타도 높은 지원 열기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미국공장에서는 10명을 채용하는데 지원자가 100여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눈에 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 미국법인이 두 달여 만에 다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부진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14일 미국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최근 조지아주 잭슨카운티에 위치한 공장 근로자를 일시적으로 무급 휴직 처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인력 감축 규모와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조 가이 콜리어 SK 배터리 아메리카 대변인은 "전기차 수요 감소에 맞춰 생산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며 "구조조정은 일시적인 것이며 공장은 가동 중단 없이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로자들은 무급 휴직에 돌입한다. 복귀 날짜는 미정이다. SK온은 임직원의 무급 휴직 기간 동안 고용을 보장하고 보험비 등도 지불한다. SK 배터리 아메리카는 지난 9월에도 감원을 실시한 바 있다. 회사는 공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었다. 당초 목표했던 채용 인원인 2600명 보다 많은 3000명을 고용한 것이 구조조정의 배경이 됐다. SK온은 지난 2019년 미국 진출 이후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 연이은 구조조정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다만 SK 배터리 아메리카 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독일 실리콘 공장을 재가동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그룹14는 독일 스프리탈(Spreetal)에 있는 실레인(silane) 생산공장을 재가동한다. 유럽 확장 1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실레인 공장 운영을 재개하고, 6개월 이내 독일에 사무소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실레인 공장에서는 실리콘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저장 응용 분야에 필요한 전구체를 제조한다. 유휴 공장 정상화를 위해 인력도 채용한다. 그룹14는 내년 말까지 엔지니어와 운영자, 관리자 등 65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최고경영자(CEO)는 "현지화된 배터리 공급망을 강화하려는 그룹14의 비전과 강력한 청정 에너지 경제를 구축하려는 독일의 노력과 일치한다"며 "독일 투자를 통해 파트너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제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청정 에너지 경제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그룹14는 지난 7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옛 일진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정부로부터 대규모 보조금을 확보했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13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에 4290만 유로(약 606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결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현대모비스의 신규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 공장에도 1270만 유로(약 180억원)를 지원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현대모비스가 따낸 인센티브는 스페인 정부가 지난 2021년 커넥티드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발표한 '페르테(PERTE·경제 회복 및 전환을 위한 전략산업 육성 프로젝트)' 지원 정책 일환이다. 지금까지 5억2870만 유로(약 7470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내년 초 12억 유로(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신규 전기차 PERTE를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PERTE 수혜 기업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15곳을 선정했다. 보조금 규모는 총 1억9040만 유로(약 2691억원) 규모다. △스텔란티스 4개 프로젝트(6630만 유로) △리피나솔 배트매트(1570만 유로) △리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일 텔레손의 태양광발전(PV) 유통 플랫폼으로 유럽 시장 판매망을 확대한다. 한화큐셀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이미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텔레손 플랫폼으로 유럽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손(Teleson)은 PV 판매·유통 플랫폼 '텔레손 PV(Teleson PV)'를 출시했다. 텔레손 PV는 한화큐셀과 하임와트(HeimWatt), 그린록 에너지(GreenRock Energy), 선비고(Sunvigo) 등 6개의 제품·서비스 공급업체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텔레손은 플랫폼으로 PV 시스템의 구매와 임대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V 판매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에너지 컨설턴트부터 관련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4000명의 고객이 기존 소매 방식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텔레손은 "새로운 판매 플랫폼과 앱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태양광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 48시간 이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독일에는 백만 개 이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됐다. 독일의 국토 면적이 약 35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프랑스 '베올리아'의 친환경 기술을 도입, 국내 수산화리튬 공장 생산성을 개선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되며 오는 2025년 준공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베올리아는 9일(현지시간) 자회사 '베올리아 워터 테크놀로지(Veolia Water Technologies)'가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생산법인 '포스코리튬솔루션'에 통합 리튬 생산 시스템을 설계·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전남 광양에 짓고 있는 연간 2만5000톤(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에 적용된다. 베올리아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원료염 정제 등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생산 핵심 공정이다. 탄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화학적 공정인 'HPD 증발·결정화' 기술 등이 포함된다. HPD 증발·결정화 기술은 수자원을 재사용해 폐수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등 지속 가능한 리튬 생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응축수의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수자원 회수율이 94% 이상에 이른다는 게 베올리아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물 사용량은 최소화하고 리튬 생산량은 극대화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레드우드 머티리얼즈(이하 레드우드)'가 수명이 다한 전력 시설 배터리를 재활용한다. 인프라 노후화로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는 교체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스프(BASF)의 캐나다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다. 바스프가 투자 확정 시기를 차일피일 미루자 당국이 투자 철회까지 요구하는 등 정부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광물업체 '컴파스 미네랄'이 진행중이던 리튬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한다. 컴파스 미네랄을 통해 안정적인 북미 리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 차질을 빚게 됐다. 9일 컴파스 미네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유타주의 진화하는 규제 환경이 명확해질 때까지 계획된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투자를 무기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튬 사업 관련 인력을 일시적으로 재배치하고 프로젝트도 재검토할 예정이다. 컴파스 미네랄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올 3월 유타주 하원이 통과시킨 법안 'H.B. 513(일명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수정안)'과 후속 규칙 제정 때문이다. 513 법안은 광물 회사가 △리튬 추출하는 그레이트 솔트레이크 호수의 물 사용을 최소화 △사용된 물을 호수에 재공급 △호수 보호를 위한 기금에 로열티 지불 등을 강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컴파스 미네랄은 법안이 통과된 후에도 투자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막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하지만 유타 산림·화재·국토부(FFSL)까지 513 법안을 기반으로 한 추가 규제를 예고하면서 컴파스 미네랄은 프로젝트 개발 중단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독일 완성차 업체 BMW에 첫 배터리 셀 샘플을 공급했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