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스텔란티스 캐나다 배터리 합작사 채용, 지원자 '폭주'

8월 채용 시작 첫 주에만 5000명 지원
윈저 지역 외 거주 지원자가 절반 이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채용 공고의 지원자가 몰려들고 있다. 넥스트스타는 2024년 상반기 중 대규모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작된 넥스트스타 윈저공장 첫 직원 모집에 첫 주에만 5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들었다. 현재도 채용이 진행 중이며 지원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스타는 7월 말 130명 규모 신규 직원 모집 공고를 게재했다. 넥스트스타는 30명의 사무직 직원과 100명의 엔지니어·기술자를 고용해 윈저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군은 △전극·셀 공정 엔지니어 △모듈 QA 엔지니어 △전극·셀 생산 감독엔지니어 △기계 유틸리티 엔지니어 △전기 유틸리티 엔지니어 △HR 교육·개발 전문가 △물류 전문가 △환경 전문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이다. 

 

넥스트스타는 공고를 통해 이미 100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며 연말까지 50명을 추가로 채용한다는 목표다. 

 

넥스트스타도 높은 지원 열기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미국공장에서는 10명을 채용하는데 지원자가 100여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예상과 다르게 지원자 중 절반 이상이 윈저 지역 밖에서 지원했다는 점이다. 

 

넥스트스타는 2월 모듈 공장 테스트 생산을 시작하기 위해 2024년 연초부터 채용을 확대한다. 대규모 채용은 3월 말 혹은 4월 초 시작될 예정으로 500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넥스트스타는 궁극적으로 총 25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50억 달러를 투자해 윈저시에 연간 45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24년 1분기부터 배터리 모듈, 2025년 1분기부터 배터리셀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생산 물량은 향후 크라이슬러, 지프 등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들이 출시할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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