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獨 텔레손 PV 유통 플랫폼으로 판매망 넓혀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유통 활로 개척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일 텔레손의 태양광발전(PV) 유통 플랫폼으로 유럽 시장 판매망을 확대한다. 한화큐셀이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이미 높은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지만 텔레손 플랫폼으로 유럽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텔레손(Teleson)은 PV 판매·유통 플랫폼 '텔레손 PV(Teleson PV)'를 출시했다. 

 

텔레손 PV는 한화큐셀과 하임와트(HeimWatt), 그린록 에너지(GreenRock Energy), 선비고(Sunvigo) 등 6개의 제품·서비스 공급업체와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텔레손은 플랫폼으로 PV 시스템의 구매와 임대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V 판매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에너지 컨설턴트부터 관련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4000명의 고객이 기존 소매 방식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텔레손은 "새로운 판매 플랫폼과 앱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태양광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고 48시간 이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독일에는 백만 개 이상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됐다. 독일의 국토 면적이 약 35만㎢로 일본(약 37만㎢)보다 작지만 태양광 모듈을 어디든 설치할 수 있어 수많은 고속 도로 주변의 자투리땅을 이용한 긴 띠 모양의 태양광 발전소가 설치돼 있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생활소비재 어워드 2023 태양광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의 태양광 발전 설비 용량이 갈수록 늘고 있어 한화큐셀의 PV 판매율은 지금보다 더 올라갈 전망이다. 독일은 2045년까지 온실가스 중립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확대를 위해 투자도 늘고 있다. 독일은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발전설비 용량을 215GW로 늘릴 계획이다. 설비용량 목표 달성을 위해 지상형, 건물형, 농업(Agri-PV), 수상 태양광(Floating-PV) 확대한다. 2045년까지 400GW의 발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