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태국에서 두번째 호위함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르면 올해 안에 후속 호위함 거래가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해군 전문매체 네이벌 뉴스(Navalnews)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가진 서욱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태국이 한국에 호위함 후속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서욱 장관과 쁘라윳 찬오차 총리가 지난달 회동해 동남아 안보 문제, 양자간 방위 협력과 추가 호위함 조달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쁘라윳 장관은 "양국 국방협력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해왔다"고 평가하면서 "군사교육 교류와 연합훈련, 육·해·공군 합동 정례협의체 등을 통해 한국과 태국 협력의 폭을 넓히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추세가 좋아지는 대로 한국과 전방위적으로 방위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다"며 "한국 국방부와 방위사업청과 연계해 구체적인 협력을 위해 한국 측과 조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서 장관은 상호방위 협력과 관련해 호위함 사업을 거론하며 한국이 태국군의 군사 현대화에 적극적으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한국산 전기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했다. 전기자동차(EV)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핵심 소재·부품인 '전기강판'에 대한 수요가 늘자 관세를 이어간다. 관세 부과 대상인 포스코의 유럽시장 수출 확대 차질이 우려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5개국 전기강판에 대한 최저 가격을 5년간 연장했다. 대상품목은 두께 0.16㎜ 이상의 규소방향성 전기강판(GOES)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15년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에서 수입하는 전기강판에 대해 반덤핑관세를 부과했다. 국내 기업인 포스코 포함 △중국 바오신철강과 우한철강 △일본의 JFE철강과 신일철강 △러시아의 노볼리페츠크강 △미국의 AK제강 등이 부과 대상이다. 앞서 EU 철강협회 유로퍼(Eurofer) 항의로 전력용 변압기에 사용되는 GOES을 중심으로 최저 가격을 책정했다. 위원회는 최소 가격을 t당 1536 유로에서 2043 유로 사이로 정했다. 만약 생산자들이 이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면 21.5%~39% 사이의 관세를 물게 된다. 그러면서 조사를 진행한 EU 집행위원회는 "5개국 생산자들이 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장금상선으로부터 피더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장금상선과 2500TEU급 신조 4척의 건조 주문을 확보했다. 계약 금액은 1억6000만 달러(약 1908억원)에 달한다. 신조선 인도는 2025년으로 알려졌다. 인도 후 장금상선의 아시아 내 피더 서비스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현대미포는 장금상선으로부터 작년부터 피더 컨테이너선 수주를 이어왔다. 지난 5월과 8월 총 10척의 피더 컨테이너선 주문을 확보헀다. <본보 2021년 8월 17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장금상선 옵션물량' 컨테이너선 6척 수주> 당시 장금상선은 현대미포에 1800TEU급 컨선 10척에 대한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 이후 4척의 확정 물량을 주문했고, 3개월이 지나 옵션분 6척을 주문한 것이다. 중소형 선박 분야에서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현대미포는 피더(Feeder) 컨테이너선을 통해 새해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3000TEU(1TEU는 약 6mm 컨테이너 1개) 미만의 소형 컨테이너선을 말한다. 장금상선은 작년 기준 총 7만2680TEU 컨테이너선 50척을 소유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한국산 후판(두께 6㎜ 이상의 철판)에 대한 관세가 부당하다고 판단, 보조금 지급 불가 판결을 지지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돼 수출 확대를 이어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IT는 미연방순회법원이 비난한 한국산 후판 관세 불가를 지지하며 관세 실현을 불가능하게 했다. 연방순회법원의 3명의 판사는 2020년 10월 상무부의 보조금 없음 판정을 되돌려 보냈다. 상무부가 한국전력공사(KEPCO) 비용을 반영하는지 여부를 고려하지 않고 한전이 부과한 요금을 기준으로 결정을 내린 것을 비난했다. CIT가 연방순회법원 판결을 지지하면서 관세 대상 업체로 지정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관세 폭탄을 피하게 됐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2년 전 한국산 탄소합금후판 상계관세(CVD)를 최종 확정했다. 당시 판결로 현대제철은 0.5%, 동국제강은 0.28% 관세율이 적용, 추가 세금을 내야 했다. <본보 2020년 12월 30일 참고 美 상무부, 한국산 후판 상계관세 확정…현대제철 0.5%‧동국제강 0.28%> 상계관세는 정부 보조금 등으로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아질 경우 수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컨테이너 정기선사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스(Pacific International Lines, PIL)이 조만간 3500억원 규모의 신조 발주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PIL해운은 1만3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한다. 신조선 건조 조선사는 물색 중으로, 아시아 조선소가 유력하다. PIL이 신조 발주에 나선 건 선대 확충 차원이다. 앞서 PIL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사선을 매각한 바 있다. 이로인해 운용 선단이 150척에서 100여척으로 감소했다. 지난 2020년 PIL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홀딩스의 자회사인 헬코니아캐피털과 협상 끝에 10억 달러 규모의 채무조정 계획에 돌입했다. 이후 중국,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의 무역로를 강화하고 집중해 아시아와 아프리카 시장에서 부가가치 서비스를 창출한 결과 지난해 1분기 모든 부채를 조기 상환했다. 한때 선복량 기준 세계 9위 였던 PIL은 컨테이너선, 벌크선, 다목적선 등 150척 선단을 꾸리다 105척 33만3236TEU로 줄여서 운용 중이다. 90여개 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1155억원 규모의 새해 첫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올해 첫 선박 인도와 수주를 이어가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그리스 선박회사 캐피탈마리타임(Capital Maritime & Trading)으로부터 1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 수주 규모는 9600만 달러(약 1155억원). 신조선 건조 사양과 인도일은 미공개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선 사양으로 건조돼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규제에 대응한다. 현대미포는 피더(Feeder) 컨테이너선을 통해 신규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피더 컨테이너선은 3000TEU(1TEU는 약 6mm 컨테이너 1개) 미만의 소형 컨테이너선을 말한다. 전세계 컨테이너선 선복량 6280척 중 단거리를 오가는 피더 컨테이너선은 3824척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현대미포가 주로 수주하는 1500~3000TEU 선복량은 1431척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한다. 올해 시장 전망은 좋다. 컨테이너선 호황에 유가도 회복되고 LNG 가격 급등으로 주요 선종들의 전방 시장이 모두 좋은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까지 도크 슬롯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추진 중인 2만5000t 공장 준공을 올해 마무리해 내년에 본격 생산에 나선다. 상업용 리튬 공장으로 리튬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아르헨티나 에너지광업부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를 포함해 리튬공장 3곳이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해당 리튬공장은 포스코와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간펑리튬), 에라메트 자회사인 에라마인(ERAMINE) 등이다. 이들 생산시설에 투입된 비용은 15억 달러(약 1조7923억원)에 달한다. 3곳의 공장은 올해 준공을 마무리해 2023년에 탄산리튬을 생산,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에 속도를 내왔다. 연산 2만5000t 규모의 공장 현지 착공을 목표로 염수 샘플 채취 등 관련 작업을 진행해온 것. <본보 2021년 5월 5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속도…샘플 채취> 특히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 최종 매장량 평가 결과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엑스펜션(NFE)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을 끌어 올린다.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사인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는 지난 3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멋과 NFE 프로젝트의 주요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는 NFE 프로젝트로 가스전을 확장해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맥더멋과의 계약 범위 안에는 NFE 파이프라인, 비치 밸브 스테이션 등 건물을 위한 다양한 연결 파이프라인과 해안 접근 외 무인 유정 플랫폼 상부 13개(NFE 8개, NFS 5개)가 포함된다. NFS 프로젝트를 위한 재킷과 파이프라인은 별도 입찰을 진행, 올 상반기 입찰이 이뤄진다. 이번 계약으로 맥더멋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를 위한 일감을 확보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주요 EPCI를 수주하게 됐다. 맥더멋은 아라비아만 연안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줄루프, 리비안, 아부 사파, 사파니야 유전에서 시추 재킷 4개와 석유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1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등급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3개사가 지난 10일 열린 '2021 CP등급평가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에서 나란히 AA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자 자체적으로 운용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시스템으로 ESG 경영의 핵심요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포스코그룹의 활동성을 인정 받은 건 △철저한 CP 기준과 절차 마련 △최고경영자의 자율준수 의지와 지원 △자율준수관리자의 적극적인 역할 △자율준수편람의 활용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내부 감시체계 구축 △위반 임직원 제재, 우수 임직원 인센티브 부여 △CP 효과성 평가와 개선 조치 등 CP 관련 모든 부문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높은 성과를 실현해서다. 포스코는 매년 초 최고경영자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메시지 선포와 전 임직원 CP 서약을 시작으로 자율준수관리자의 공정거래 레터 발송, CP 운영지침과 자율준수편람을 주기적으로 개정하는 등 CP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다. 또 임원부터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기업과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 안정적으로 석탄을 들여온다. 옌콜 석탄 호주 자회사 '옌콜 오스트레일리아'는 22일(현지시간) 포스코와 석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는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석탄을 구매한다. 계약 규모는 3억 달러(약 3563억원)이다. 옌콜 오스트레일리아는 △애쉬튼탄광산유한공사(Ashton Coal Mines Limited) △밀러포항석탄유한공사(Miller Pohang Coal Company Pty Limited) △야라비석탄회사(Yarrabee Coal Company Pty Ltd) △스트랫포드석탄프티(Stratford Coal Pty Ltd) 등과 함께 포스코와 석탄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시드니 상장업체인 옌콜 오스트레일리아는 형식적으로는 지분 78%를 보유한 중국 옌저우석탄(Yanzhou Coal Mining Company) 자회사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국 산둥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하 국자위)의 관리를 받고 있다. 옌콜은 2017년 호주 주요 석탄업체인 리오틴토의 석탄 자회사 콜&얼라이드(Coal&Allied)를 인수하기로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를 통해 현지 재생에너지 회사를 품었다. 약 9GW 상당의 풍력·태양광 발전 사업권을 확보하며 최윤범 부회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보에 탄력이 붙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이프론(Epuron) 지분 100%를 인수한다. 매입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크에너지는 이번 인수로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주(NSW) 등에 있는 약 4200㎿급 풍력·태양광 발전 포트폴리오를 갖게 됐다. 아직 개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프로젝트(총 4800㎿)까지 고려하면 9GW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된다. 아크에너지는 고려아연이 전사적으로 탈탄소 경영을 강화하며 지난 2월 최 부회장의 주도로 설립됐다. 호주에서 923㎿ 규모의 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고려아연의 자회사 선메탈(SMC)의 재생에너지 전력 비중을 85%까지 높이겠다는 포부다. SMC는 지난해 아연 업계 최초로 탄소 절감을 추진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RE100 가입사는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 글로벌 파트너십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러시아 합작사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러시아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한국과 러시아 간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과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의 합작사 SSK 즈베즈다(Zvezda)는 선박 주문량이 향후 76~78척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주문량은 66척이다. 서명된 예약건만 66척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데 머지않아 10~12척의 선박에 대한 계약을 추가 체결할 예정이다. SSK 즈베즈다 조선 포트폴리오에는 6개의 정부 발주도 포함됐다. SSK 즈베즈다는 지난 2017년 현대삼호중공업이 러시아 조선소와 손잡고 설립한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이다. 현대삼호중공업과 러시아 극동조선본부(FESRC) 산하 즈베즈다 조선이 각각 49%, 51% 비율로 출자했다. 이를 위해 현대삼호중공업은 2016년 극동조선선박수리센터와 상선 설계·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SK 즈베즈다는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연해주 볼쇼이카멘에 위치했다. 주로 △트롤선 △쇄빙선 △LNG운반선 등 건조와 잠수함 수리, 개조, 해체(핵잠수함 포함)등의 사업을 영위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