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제약회사 시오노기(Shionogi)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성분명 엔시트렐비르) 현지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기존 치료제에서 코로나19 예방 의약품으로 조코바 사용 범위를 넓히고 '코로나19 의약품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조코바는 일동제약이 시오노기와 공동개발한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는 31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조코바를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후 예방제로 사용할 수 있는 적응증 추가 승인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적응증 확대를 추진하는 것. 노출 후 예방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 가능성이 발생한 경우 치료제를 투여해 발병을 막는 치료 행위를 의미한다. 내년 1분기 내 일본 후생노동성의 추가 승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 심사 기간은 통상 약 12개월이 소요된다. 시오노기는 조코바 글로벌 제3상 노출 후 발병예방시험(SCORPIO-PEP·이하 글로벌 3상) 결과를 토대로 이번 추가 신청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시오노기는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 일본 등에서 12세 이상 인구 2387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3상을 시행했다. 코로나19 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미국 통합법인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현지 최대 화물철도 기업 BNSF와 파트너십을 맺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북미 내륙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31일 BNSF에 따르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와 미국 내륙 물류 서비스를 확대한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미국 중서부 일리노이주 시카고 엘우드(Elwood)에 건설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현지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 1995년 설립된 BNSF는 미국 일리노이주를 비롯해 28개주를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지난해 엘우드 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양사는 최대 6000억원을 투자해 시카고와 뉴욕 등에 보유한 총 36만㎡규모 3개 부지에 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설립한다. 시카고에 자리한 BNSF 철도 터미널과 인접한 엘우드 물류센터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북미 곳곳에 물류 서비스를 제공, 현지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이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구상이다. 기차와 철도를 연계할 경우 엘우드 물류센터에서 미국 전역으로 이틀 이내 물품 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해 출시 75주년 맞은 롯데칠성음료 간판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새 옷을 입는다. 지난해 11월 2000년 이후 24년 만에 리뉴얼을 추진하며 칠성사이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대한민국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31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950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375억캔을 돌파했다. 75년간 대한민국 국민 1인당 약 730캔씩 마신 셈이다. 칠성사이다의 '칠성'이라는 이름은 당초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데 착안해 일곱가지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전쟁의 어려움 속에서 경쟁사가 제품 생산을 중단했을 때도 칠성사이다를 지속 공급하며 여러 세대에 걸쳐 애환과 갈증을 달래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칠성사이다가 '사이다'의 대명사이자 추억의 또 다른 이름으로 꼽히는 이유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칠성사이다의 존재감은 확실하다.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릴 때 또는 주변 눈치 탓에 쉽게 하지 못하는 말을 정확하게 표현한 상황
[더구루=이연춘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4월 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5에서 자사의 차세대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인 네수파립(Nesuparib)의 위암 관련 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발표 초록이 AACR에 의해 최초 공개됐다. 초록에 따르면 이번 연구발표는 기존 PARP 저해제가 승인받지 못한 적응증인 위암에서 네수파립의 작용 기전과 항종양 효과를 검증한 결과를 담고 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다섯 번째로 흔한 암종이지만, 항암 치료 옵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s)를 지닌 질환이다. AACR에서의 발표 내용중 일부가 공개된 이번 초록에 따르면, 네수파립은 PARP와 Tankyrase(TNKS)를 동시에 억제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신약후보로,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PARP 저해제와 차별화된 이중기전의 우수성을 증명하며 위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네수파립은 HRD(상동 재조합 결핍) 세포에서만 효과를 보이는 기존 PAR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폭스(FOX)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투비(Tubi TV)와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에 이어 영국으로 'K-드라마 로드' 확장에 나선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CJ ENM은 K-콘텐츠의 비저너리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챕터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혁신적인 콘텐츠로 전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겠다는 각오다. 31일 투비에 따르면 CJ ENM과 파트너십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미국에서 영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이번 계약의 주요 골자다. CJ ENM은 앞서 2022년 투비와 협업을 통해 '응답하라 1994', '38사 기동대', '호구의 사랑' 등의 K-드라마를 미국에 선보인 바 있다. 투비는 폭스가 2020년 인수한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플랫폼이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영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총 9700만명 규모의 월간활성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투비 영국 OTT 플랫폼을 통해 △타인은 지옥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왕이 된 남자 △하백의 신부 등 K-드라마를 선보인다. 여기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를 더해 총 20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숯불 닭갈비 브랜드 ‘팔각도’와 협업을 진행한다. 자사 대표 브랜드를 활용한 팔각도 메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을 공략하고 제품 인지도를 강화할 목적이다. 팔도는 지난해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와’ 손잡고 팔도비빔장을 활용한 ‘팔도비빔치킨’을 출시한 바 있다. 31일 팍도에 따르면 팔각도와 함께 기획한 메뉴는 ‘팔도비빔면 볶음밥’이다. 팔도비빔면 액상 소스에 고소한 닭 철판 볶음밥을 더해 색다른 감칠맛을 제공한다. ‘틈새소스’를 활용한 ‘틈새 맵불닭갈비’도 선보인다. 숯불 닭갈비에 베트남 하늘초의 매운맛과 직화 바비큐의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다. 틈새소스는 팔도의 가장 매운 소스 제품으로 스코빌지수는 6500SHU다. 메뉴는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팔각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민하원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는 다양한 형태로 제품 고유의 풍미를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마케팅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팔도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각도는 전국 약 2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한 숯불 닭갈비 프랜차이즈로 최근 베트남과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웰빙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회사인 어니스트리가 이탈리아산 유기농 효소가 함유된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를 출시한다. 글루텐 분해를 통해 소화 건강과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31일 어니스트리에 따르면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는 유럽 프리미엄 곡물과 첨단 효소 기술이 결합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유럽연합 DOP(원산지 표기 보호)인증을 받은 '일레 델 파로(Ille del Faro)'의 유기농 파로(Farro)를 곡물 원료로 한다. 또한 국내 유일 글루텐 분해 효소 생산 신기술 인증 업체에서 제조되어 역가 수치 100만 유닛으로 높은 수준의 효소 활성도를 보장한다. 특히 GC녹십자웰빙 연구소에서 개발한 특허 유산균 2종을 배합하여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식이섬유와 필수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니스트리 관계자는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는 현대인의 소화 건강을 고려하여 철저한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으로, 건강한 식습관 개선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슈퍼브레시피 파로효소'는 GC녹십자웰빙 공식몰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캐나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출시한다. 유럽과 미국에 이어 캐나다 시장 내 램시마 판매에 나서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다음달 1일 캐나다에 램시마를 선보인다. 지난 7일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품목허가(MOC)를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램시마를 '램댄트리'(Remdantry) 제품명으로 판매한다. 앞서 제품명 인플렉트라(Inflectra)로 현지 허가를 받은 이후 제품명을 변경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인플렉트라와 동일한 의약품 식별번호(Drug Identification Number)는 유지된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Remicade)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한 의약품이다. 캐나다에서 △류마티스 관절염(RA) △판상 건선(PsO) △건선성 관절염(PsA) △강직척추염(AS) △크론병(CD) 등 적응증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캐나다 출시는 '대한민국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램시마를 내세워 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확대하려는 셀트리온의 행보로 풀이된다. 램시마 글로벌 매출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콘셉트 가맹모델 ‘뉴웨이브(New Wave)’가 본격적인 지역 거점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9일 대전시 둔산동에 ‘세븐일레븐 뉴웨이브대전둔산점’을 선보였다. 1호점인 서울시 강동구 소재 ‘뉴웨이브오리진점’에 이어 첫 가맹점 적용 사례이며, 국토의 중심인 대전에 위치해 본격적인 뉴웨이브 지역 거점화를 위한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뉴웨이브’는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상징하는 2025 중점 추진 전략 콘텐츠다.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구성 및 배치하고 현대적 감성의 공간 디자인을 앞세워 밝고 영&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가맹점 경쟁력 증진을 목표로 한다. 뉴웨이브 모델의 표본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은 실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오피스와 주택가 상권 사이에 위치한 만큼 각 상권별 이용객을 고려한 MD 구성, 행사 및 상품 배치를 통해 정확한 타겟층 공략을 달성해냈다. 특히 푸드, 즉석식품, 주류 등 핵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셜 플랫폼 밴드가 미국 소셜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단체 방과 후 활동 조직 공략과 Z세대 유치 성공이 미국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30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밴드는 2024년 미국 소셜 애플리케이션 중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성장률 14위를 기록했다. 비즈니스·생산성 앱 중에서는 1위였다. 밴드의 글로벌 MAU는 약 1700만명으로 한국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이 뒤를 이었다. 네이버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드의 미국 MAU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20년부터로, 2022년 4월에는 미국 다운로드 건수가 한국 시작을 넘어섰다. 센서타워는 한국은 3월 다운로드가 가장 많고 미국은 8월에 가장 많았다며 이는 학기 시작 시점에 따른 차이라고 분석했다. 밴드가 미국 시장에서 성장한 배경에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 추진이 미국 특유의 문화와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미국 지역사회에는 스포츠와 치어리딩 등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된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소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크다. 네
[더구루=김형수 기자] LF가 다음달 1일 LG패션에서 현재 사명으로 바꾼 지 11년째를 맞는다. LF는 2014년 4월1일 간판을 바꿔달았다. LF는 영어 표현 'Life in Future'(미래의 삶)의 약자로 '고객 개개인에게 알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미래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LF는 패션 전문기업에서 종합 생활문화기업으로 탈바꿈했다. 패션에 이어 식품과 금융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몸집을 키워나갔다. ◇지난해 매출 '2조원' 육박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F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92% 증가한 1조9563억원을 기록했다. 사명을 바꾼 2014년 매출 1조4602억원과 비교하면 33.97% 증가했다. LG패션을 떼고 단박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2016년 1조5293억원, 2018년 1조7067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오름세를 보였다. 2020년 1조6105억원으로 주춤했으나 2022년 1조9685억원으로 반등했다. 지난해의 경우 부동산을 포함한 금융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65.46% 급증한 214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3817억원, 방송업 등 기타사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콜마의 미국 제2공장 가동이 오는 상반기 내 정식 가동된다. 미국 시장 내 성분을 중시하는 뷰티 트렌드가 성행하자 2023년 펜실베니아에 제2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결과론적으로 관세 전쟁의 포문이 열린 가운데 제2공장은 선견지명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이 한국산 화장품의 관세율을 올리게 되면, K-뷰티 제품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미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인디 브랜드들에 대한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미국 제2공장이 다음달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상반기 내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미국 제2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2년여 만에 신공장이 조성되는 셈이다. 제2공장이 가동되면 기초화장품과 자외선차단제를 집중적으로 생산할 예정인데, 북미법인의 생산능력은 기존 1억8000만개에서 3억개로 기존 대비 66.67% 늘어난다. 업계에선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꺼내든 현지 생산 라인 증설 카드가 미국 2기 트럼프 행정부발(發) 보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