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유통 시장에서 '리세일'(Resale)이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환경과 공동체를 생각하는 기업들의 ESG 경영 정책과 '개념 소비'를 우선시하는 소비자의 증가가 리세일 시장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30년 미국 온·오프라인 리세일 시장 규모는 3539억 달러(약 465조 3785억원)에 달한다. 2021년(1601억 달러)보다 시장이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온라인 리세일 시장은 급성장세를 보이며 3년 내 오프라인의 시장 가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리세일이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 대한 책임감 있는 '쿨한 소비'로 인식되며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많은 소비자가 환경 및 사회 문화에 관해 관심을 두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성 및 정직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케이피엠지(KPMG)가 2022년 11개국 3만 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행동 심층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6%가 경제 성장보다 환경 보호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86%는 개개인이 가능한 한 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거침없다. 위스콘신주와 켄터키주에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를 골자로 하는 법안이 이달 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을 통과해 하원으로 보내졌다. 하원의장이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어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법안의 하원 통과는 큰 어려움 없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지난달 말 빌 레이본(Bill Rabon) 공화당 상원의원과 마이클 리(Michael Lee) 공화당 상원의원, 폴 로웨(Paul Lowe) 민주당 상원의원 등 양당 의원들이 제출한 법안이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한 지 한달도 지나지 않아 나온 결과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하는 38번째 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암,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파킨슨병, 다발성 경화증, 외상후 스트레스성장애(PTSD) 등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법 통과 시 이들 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의사가 권장한 형태와 용량의 의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GS25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현지서 점포 204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5년 내 3배를 넘는 700호점 오픈을 목표로 삼았다. GS25는 베트남에 직영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투자자들에게 재판매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베트남에서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대한다. GS25는 올해 △65~70㎡ △100~120㎡ △150㎡ 등 세 가지 사이즈의 신규 점포를 오픈하겠단 계획이다. 법무법인 ACC그룹도 베트남에서 GS25 편의점 사업이 수익,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ACC그룹은 "GS25 편의점 사업의 수익성을 분석한 결과, 수익이 운영비를 상쇄하고도 남았다"며 "GS25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이어 "GS25엔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ML)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ACC그룹은 현지에서 80~140㎡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최대 20억동에 달한다고 평가했다. GS25는 짧은 기간 내 베트남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글로벌 바닥재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LX하우시스는 품질을 개선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336억달러(약 430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바닥재 시장은 오는 2031년 6140억달러(약 8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해당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 6.4%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TMR은 주거 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바닥재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과 경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신흥국가 정부들이 최초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을 실시하면서 시장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도와 같은 신흥 국가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주거용 바닥재 수요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는 것이다. TMR은 글로벌 바닥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로 LX하우시스를 꼽았다. LX하우시스는 내구성을 강조한 제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내구성을 향상시킨 강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상사가 호주 샌달우드 비육장 운영법인(Sandalwood feedlot)의 사료 공장을 업그레이드한다. 국내 소고기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 소고기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샌달우드 비육장에 자금 1000만 호주달러(약 88억910만원)를 투자, 사료 공장을 증축한다. 곡물 처리 공정 설비 등을 강화해 사료 생산량을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리겠단 목표다. 이달 초부터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호주산 와규 등 소고기 공급량을 늘리겠단 전략이다. 지난해 샌달우드 비육장의 사육 두수는 3만5000마리다. 도축 물량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편의점, 롯데리아 등으로 유통됐다. 롯데마트에선 'L'GROW'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된다. 롯데상사는 샌달우드 비육장에 투자를 단행해 영농 사업에서의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단 계획이다. 최근 호주산 소고기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롯데상사의 계획에 주요하다는 분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호주산 소고기 수입량은 2017년 15만톤에서 2021년 16만톤으로 6%대 증가했다. 앞서 롯데상사는 2019년 호주산 소고기 공급을 위해 샌달우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CJ Logistics America)가 포브스에서 선정한 우수 고용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포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최고의 중소기업 고용주(America’s Best Midsize Employers)’ 순위에서 189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미국 최고의 중소기업 고용주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직원 숫자가 1000명~5000명 수준인 기업 및 기관 등에서 일하는 4만5000명가량의 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서베이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친구 또는 가족에게 현재 자신의 고용주를 추천할 것인지, 본인의 고용주가 아닌 고용주 가운데 추천할 고용주는 누구인지 등의 질문을 던졌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기업들이 우수 고용주 명단에 포함됐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유리천장을 깨트리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여성 경영진들은 지난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를 론칭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인도네시아 자회사 한자야 만달라 삼포에나(Hanjaya Mandala Sampoerna·이하 HMSP)는 지난달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선보였다. HSMP는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코스 일루마 원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 등 세가지 모델과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TEREA SMARTCORE STICK)을 내놨다. 아아코스 일루마에는 최신 기능을 탑재한 홀더가 적용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은 모노톤 알루미늄 소재와 곡선을 감싸는 랩 커버가 특징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일체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담배를 태우지 않고 내부에서부터 가열한다. 유해물질 배출량은 일반 연초 담배의 90~95% 수준이라고 전했다. 사용 이후 잔여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러시아 시장의 철수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필립모리스가 러시아 사업 유지로 KT&G의 해외 사업이 덩달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T&G는 지난달 필립모리스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장기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주주들의 가치를 회복할 의무가 있다"면서 "거래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바이어가 있다면 러시아 사업을 매각하겠지만 그럴 수 있는 구매자는 없고 희망도 없다. 그래서 현지 사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선 러시아 사업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셈이다. 지난해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 담배 제품 공급 중단·제조 활동 축소 △러시아 내 마케팅 활동 중단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등 신제품 출시 취소 등을 결정했다.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보 2022년 4월 8일 참고 러시아서 발빼는 필립모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공항협회(Australian Airports Association·이하 AAA) 포럼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오는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로 등극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롯데면세점이 현지 영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7월 17일부터 사흘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Brisbane)에서 열리는 제2회 호주항공협회 소매&상업 포럼(AAA Retail & Commercial Forum)에 후원사로 참가한다. 올해 포럼은 ‘회복을 넘어-성장 가속화(Beyond Recovery – Accelerating Growth)’를 주제로 기획됐다. 급변하는 공항 내 상업 서비스 환경과 기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열린 1회 행사에는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등의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공항 운영사, 상업 회사, 서비스 제공업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면세점, 식음료, 환전, 광고, 주차, 자동차 렌탈, 육상 운송, 호텔 등 다양한 분야가 다뤄졌다.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이번 포럼 참가를 통해 관련 업체와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인도 육류 스타트업 프레시투홈(FreshToHome)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아마존이 현지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프레시투홈은 1000억달러(약 130조원) 규모의 인도 육류·수산물 시장의 주요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소싱 인프라 간소화, 품질 개선, 빠른 배송 시간 등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1억400만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프레시투홈 시리즈D 투자를 주도했다. 프레시투홈을 대상으로 한 시리즈D 투자에는 아마존 이외에 두바이 정부와 인도 투자업체 아이언 필러(Iron Pillar)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통해 지금까지 프레시투홈이 유치한 투자금은 2억5630만달러(약 3330억원)로 늘어났다. 프레시투홈은 조달한 자금을 사업 확대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국내외 새로운 도시에 제품을 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샨 카다빌(Shan Kadavil) 프레시투홈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
[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파이온코퍼레이션과 ‘AI 기반 제품 영상 자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사업자의 콘텐츠 경쟁력 성장을 지원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면밀히 진행해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3일 카페24에 따르면 에디봇(EDIBOT)과 파이온코퍼레이션의 브이캣(VCAT.AI) 등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인 AI 서비스 간 연동을 진행한다. 에디봇과 브이캣은 모두 AI 기반으로 온라인 사업자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 서비스다. 에디봇은 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상세페이지를 클릭 몇 번에 완성하며, 브이캣은 제품의 광고 영상을 자동 제작해준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 사업자는 에디봇으로 제품 영상을 포함한 쇼핑몰 상세페이지를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상품 사진과 정보를 입력하면 클릭 몇 번에 완성되기에 온라인 사업자는 영상 제작을 위한 별도 기술확보나 인력 투자 부담이 줄어든다. 또 사진, 영상, 텍스트 등 풍부한 즐길 거리가 있는 쇼핑 콘텐츠는 소비자의 쇼핑몰 체류 시간이 길어지게 만들어 매출과 브랜드 이미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담배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의 유해 화학물질이 질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필립모리스는 연소 과정을 배제하고 비교적 저온에서 이뤄지는 통제된 가열 방식을 활용하면 유해물질 배출량을 95%가량 감소시켰다."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가 국제 무대에서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천하며 거둔 성과를 공개했다. 앞으로도 흡연자들이 일반 연초 담배에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올자크 CEO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이코노믹 타임스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 2023'에 참석해 '더 큰 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Sustainable Economy for the Greater Good)'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이날 그는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 기술, 상업화 분야에 100억달러(약 13조400억원)가 넘는 돈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어 필립모리스가 출시한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와 같은 가열 담배(HTP) 등의 대안을 선택하면 유해물질에 노출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시장에서 가열 담배 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